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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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주권 피로 더는 조현우, 역할 크다" [수원:프리톡]

기사입력 2020.08.12 16:36 / 기사수정 2020.08.12 16:4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조현우가 해 주는 역할이 마운드 전력 구성상 매우 크다고 봤다.

이 감독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조현우가 불펜 과부하를 막는 주요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얘기했다.

조현우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21⅔이닝 던졌고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49 이닝당출루허용(WHIP) 1.15를 기록했다. 올해는 6월 10일 첫 1군 경기를 치렀고 이후 매달 안정적 투구 내용(6월 ERA 2.89 → 7월 ERA 2.89)을 써 가면서 불펜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다. 

이 감독은 그중 핵심 불펜 주권이 출전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현우가 (기량이) 올라왔다. 그게 크다"며 "권이 혼자 할 일을 현우가 해 주니 권이 피로가 많이 줄고 있다. (유)원상, (이)보근까지 다섯, 또 (이)창재도 있다. 숫자적으로는 많아졌다. 그냥 데리고 있는 카드가 아니라 쓸 수 있는 카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불펜은 여전히 고민"이라며 "하지만 자기만의 장점이 다 있다. 상대 타자 맞춰 잘 운영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충분히 잘 돌아갈 것이다"라고 낙관했다.

한편, 12일 선발 명단은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 순서다. 선발 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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