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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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원정대' 최시원에게 수염이란? "입금 전, 아이돌 비주얼 부담 NO"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8.12 16:10 / 기사수정 2020.08.12 13: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요트에서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17일 오후 8시 30분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요트원정대’가 시청자와 만난다.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무기항(항구에 정박하지 않는) 무원조(다른 배의 도움 없이)로 홀로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과 배우 진구, 슈퍼주니어 최시원, 가수 장기하,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발사해 화제가 된 송호준 작가가 태평양으로 리얼 항해를 떠났다.

최시원은 ​​12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서 "만나기 어려운 조합이다. 꼭 한 번 작업해보고 싶은 형님들, 선장님이어서 흔쾌히 빨리 결정했다. 선장님이 잘 챙겨주셔서 좋았던 기억밖에 없다. 감사함에 대해 많이 배웠다"라며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마주할 때 조금 더 신중한 선택을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지웅 PD는 "2년 정도 준비 기간을 소요했다. 도전을 좋아하는 분이 누굴지 서치했다. 최시원은 내가 SM 분들과 친분이 있다. 최시원이 많은 도전과 모험을 하고 싶어 한다고 들었다. 기획안을 던졌을 때 흔쾌히 받을 거로 생각했다"라며 최시원을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김승진 선장은 "최시원은 막내니까 열심히 일을 하면서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최시원은 가장 힘들었던 부분으로 "잠자리가 가장 조금 불편하지 않았나 싶다. 눅눅한 상태에서 마르지 않더라. 더 젖어 가면서 자는 게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그는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아이돌이지만 관리를 못하는 것에 대해 "전혀 부담은 없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긍정적이었다. 내게 수염은 입금 전? 면도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암묵적인 약속을 한 게 편안하게, 이런 상황에 있다는 걸 카메라에 담자 했다"라고 언급했다.

진구는 "바다를 향해 시원하게 볼일을 해결하는 날이 있었는데 최시원은 못했다"라며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에 최시원은 "시도는 했는데 난 화장실을 잘 썼다. 텅텅 빈 상태였다"라고 곁들였다.

최시원은 '요트원정대'의 분위기 메이커로 진구를 꼽기도 했다. "대체적으로 진구 형님이 분위기를 주도해서 재밌게 해줬다. 재밌는 얘기도 해줬다"라고 이유를 들었다. 진구는 "멀미를 해소할 때 오바이트를 할 수 있지만 끊임없이 말을 했던 것 같다. 계속 질문하고 쓸데없는 이야기를 했다"라며 요트 생활을 즐겁게 보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요트원정대’는 17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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