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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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 대구 화끈한 골잔치

기사입력 2007.03.15 08:26 / 기사수정 2007.03.15 08:26

오규만 기자
[엑스포츠뉴스 = 오규만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상대로 화끈한 골잔치를 선보였다.

1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7' 인천유나이티드와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양팀은 7골을 주고 받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쳐 보였다.

특히 올해 새로 사령탑으로 부임해 공격위주의 팀플레이를 펼치겠다는 박이천 감독의 전술운영에 들어 맞는 경기를 펼쳐 보임으로서 앞으로 인천축구팬들은 물론 국내 프로축구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것이 분명하다.

인천은 전반 34분 이준영의 골에 이어 후반 시작하자마자 이날 게임의 히어로인 박재현이 1분과 3분에 각각 골을 추가 하므로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축구인생 최고의 순간을 맛본 박재현은 잠시 후 골포스트를 맞추는 불운으로 생애 최초의 헤드트릭을 아쉽게 놓치기도 했다.

인천은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고 후반 교체 투입된 데얀이 25분경 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4-0으로 앞서 갔다. 데얀은 11일 대구 원정경기에 이은 2게임 연속 득점으로 올해 인천유나이티드의  공격의 핵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뒤늦게 반격에 나선 대구는 2번의 페널티킥과 인져리 타임에 터진 김주환의 골로 4-3까지 따라 같지만 더 이상 만회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인천은 홈개막전에서 시종 공격추구를 선보였으나 아쉽게 포항에 1-0으로 패한뒤 11일 대구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승리한 후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인천은 이날 경기에서 4골을 먼저 넣은 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내리 3골을 허용 하는 등 보완해야할 문제점도 드러내기도 하였다.



<3월 14일 2골을 성공시키며 팀승리를 견인한 박재현 선수가 자신의 올시즌 첫번째 골이자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오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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