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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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성동일 "기성세대가 따뜻하게 풀어볼 이야기, 책임감 느껴져"

기사입력 2020.08.12 11:18 / 기사수정 2020.08.12 11:1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성동일이 '담보'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12일 생중계를 통해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대규 감독과 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가 참석했다.

이날 성동일은 "저도 자식을 셋 키우고 있다 보니, 기성세대들이자식이나 주변에 어떻게 시선을 돌려야 되고 관심을 가져야 되는지 관심이 가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 자식 셋도 잘 못 키우고 있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떤 성동일은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이 정도 이야기는 우리 기성세대가 조금 더 따뜻하게 풀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었다. 나이를 더 먹기 전에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책임감도 느껴진다. 개인적 놀이나 취미 생활, 사업, 다 개인의 일들인데 이렇게 주변 이웃을 둘러보는 것도 기성세대가 당연히 해야 될 일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9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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