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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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비밀의 숲2' 하고 싶지 않았다…부담감 너무 커"

기사입력 2020.08.11 13:54 / 기사수정 2020.08.11 14:4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전혜진이 '비밀의 숲2' 출연을 망설였다고 밝혔다.

11일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조승우, 배두나, 전혜진, 최무성, 이준혁, 윤세아, 박현석 감독이 참석했다.

'비밀의 숲2'은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시즌 2에 새롭게 합류한 전혜진은 여성 최초 정보 부장이자 수사구조혁신단 단장 최빛 역을 맡아 검경의 팽팽한 수싸움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최무성은 엘리트 귀족 검사 우태하로 분했다.

이준혁은 지난 시즌, 생활형 비리 검사 서동재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사랑받았다. 첫 시즌 재벌 총수의 딸로 날카롭고 도도하게 경계의 날을 세웠던 이연재 역의 윤세아는 이번 시즌에서 남편의 죽음 뒤, 슬퍼할 새도 없이 한조그룹 대표이사직에 오르게 됐다.

이날 전혜진은 "정말 하고 싶지 않았다. 부담감도 부담감이지만 시즌 1이 워낙 사랑을 받았고, 경찰 역할을 워낙 많이 했다"며 "저한테도 뭔가 같은 역할이 한정적일 수가 있어서 그러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다시 '비밀의 숲'을 봤는데 보는 순간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무게감 때문인지 현장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부담감을 감독님한테 토로하기도 했다. 초반에는 험난했다. 용어들 때문에 고생도 했지만, 같이 하는 배우들에게 물어보면서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비밀의 숲2'은 1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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