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유연석이 ‘베르테르’의 감성으로 현장을 물들였다.
11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유연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베르테르’의 포스터 촬영 현장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들 속에서 베르테르의 상징인 해바라기를 들고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다. 마치 극 중에서 사랑에 빠진 베르테르가 롯데를 떠올리는 것 같다.
이어지는 사진 속 유연석은 아련하고 애틋한 눈빛으로 베르테르의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그는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놀라운 집중력과 소화력으로 단숨에 A컷을 만들어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감탄을 불렀다.
최근 개봉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에 출연한 유연석은 뮤지컬 ‘베르테르’에서는 감성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앞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부터 ‘헤드윅’,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까지 꾸준히 무대에 오른 바 있어 이번 '베르테르'에서의 모습도 기대된다.
유연석은 '베르테르' 측을 통해 “5년 전 공연을 보고 ‘저 무대 위의 ‘베르테르’가 되고 싶다’라는 상상을 하면서 봤다. 꼭 한 번 ‘베르테르’가 되고 싶었다. 이 작품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얼마만큼 관객들에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다. 2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공연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빨리 '베르테르' 무대에 서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유연석을 비롯해 엄기준, 카이, 규현, 나현우, 김예원, 이지혜 등이 출연한다.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은 8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베르테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