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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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이경규, 썩은 인어공주 분장 셀카···딸 예림 "대박"

기사입력 2010.10.10 19:29 / 기사수정 2010.10.10 19:31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원민순 기자] 이경규가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 '남자 그리고 초심' 미션 수행 중 찍은 사진을 본 딸 이예림양의 반응이 화제다.

이날 이경규는 '썩은 인어공주'로 분장하고 김국진, 이윤석, 윤형빈 등 개그맨 후배들과 '분장실의 이선생님'으로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이경규는 흰 가발을 쓰고 입 주위에 우스꽝스러운 메이크업을 하며 이 사이사이를 검정으로 칠해 '썩은 인어공주'로 거듭났다. 

이경규는 자신의 분장을 보고 어이없는 듯 웃음을 짓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딸 예림 양에게 보냈다. 이경규의 사진을 본 예림 양은 "대박"이라는 한 마디의 문자로 답했다.

딸의 반응에 이경규는 아빠가 이렇게 힘들게 일하고 있다는 가장의 애환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대박"이라고 말한다며 귀엽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4인방의 개그콘서트 도전, 김태원의 부활 초심밴드, 김성민의 독립영화 출연 등 '남격' 멤버들의 초심 찾기 과정이 그려졌다.

[사진=썩은 인어공주로 분장한 이경규 ⓒ 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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