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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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YG 선배 아티스트 조언에 큰힘, 영향 많이 받았다"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0.08.10 17:50 / 기사수정 2020.08.10 16:4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트레저(TREASURE)가 12명 멤버들의 단단한 결속력을 보여주며 가요계 첫 발을 내딛었다. 

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YGX 사옥에서 데뷔 싱글 '더 퍼스트 스텝: 챕터 원(THE FIRST STEP : CHAPTER ON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레저는 지난 2018년 자체 서바이벌 'YG 보석함'을 통해 선발된 12인조 보이 그룹이다.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인 보이 그룹이면서 블랙핑크를 잇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인 그룹이다. 

지난 7일 첫 싱글 '더 퍼스트 스텝: 챕터 원'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보이(BOY)'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트레저는 데뷔 3일째 맞는 신인 그룹답게 패기 넘치고 당찬 모습으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트레저는 지난 9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데뷔 첫 음악방송 무대를 꾸몄다. 활기 넘치고 에너제틱한 트레저의 매력이 담긴 무대는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키며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최현석은 "연습실과는 다른 환경이기 때문에 무대가 익숙하지 않은 모습들이 보였다. 설레면서도 아쉬움이 남는 데뷔 첫 음악방송 무대"라고 평가했다. 

지훈은 "카메라가 빨간불이 켜지는데 시선을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어려웠다. 너무 빠르게 바껴서 빨간불 찾느라 고생했다"고 회상했고, 방예담은 "연습실보다 조명도 많고 LED 스크린도 있다 보니까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래도 오래 기다린 만큼 신나는 무대였다"고 미소 지었다. 

지난 2018년 YG 자체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보석함'을 통해 선발된 트레저는 오랜 시간 데뷔를 위해 준비해온 만큼 간절함과 열정으로 가득차 보였다. 특히 데뷔라는 공통된 목표로 12명의 멤버들이 한 마음으로 달려온 트레저는 서로에 대한 의지와 신뢰가 돈독해보였다. 

최현석은 "데뷔를 준비해온 기간 동안 팀워크를 많이 다졌고, 멤버들끼리 소통을 많이 했다. 데뷔만을 바라보며 팬분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생각하면서 연습해왔던 것 같다"고 준비 기간을 떠올렸다. 

그중 'K팝 스타' 시즌2를 통해 YG와 인연을 맺은 최장수 연습생 방예담은 "불안할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멤버들끼리 서로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했다"면서 트레저의 끈끈한 팀워크를 자부했다. 

트레저 멤버들은 YG 직속 선배 지드래곤 빅뱅, 태양을 비롯해 위너, 아이콘, 악동뮤지션 등 다양한 선배 그룹들의 조언을 받으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훈은 "연습생을 얼마 하지 않았을 때 아이콘 선배님들이 음료수를 사주셨다. 그때 저희는 연습생이다 보니까 힘도 많이 얻었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얻었다. YG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데뷔 기간이 길어지는 과정에서 YG 내부적으로도 힘든 시간들이 이어졌다. 이 시기마저도 트레저 멤버들은 팀워크를 단단하게 다지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고 떠올렸다. 

지훈은 "멤버들끼리 믿음이 있기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결속력을 더욱 다질 수 있었다. 다같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며 팀워크를 강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역대 최다 인원을 자랑하는 만큼 퍼포먼스적으로 차별성을 띄고 있다. 지훈은 "인원수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유닛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현석은 2005년 생의 막내 소정환을 비롯해 나이가 어린 멤버들이 트레저에 포진돼 있는 점을 강점이라고 꼽았다. 소정환은 "앞으로 시도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저 역시도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자기 개발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막내의 다짐에 최현석은 "모두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가끔 막내 정환이가 형들에게 찾아와서 힘든 거 없냐고 물어볼 때면 대견하기도 하고 힘도 많이 얻는다"며 미소와 함께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끝으로 최현석은 "무대 한 번 한 번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 최선을 다하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저희를 한 번이라도 더 봐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앞으로 계속해서 열심히 할테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요시 역시 "일본에서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앞으로 기대해주시는 팬분들께 실망시키지 않도록 꾸준히 열심히 하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남겼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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