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한국팀 Cloud9이 전통강호 Giants Gaming 상대로 3:1 승리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강자에 등극했다.
10일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레인보우식스 시즈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에이펙 식스 어거스트 2020 메이저(THE ASIA-PACIFIC SIX AUGUST 2020 MAJOR ONLINE, 이하 에이펙 식스 메이저)’에서 한국팀 Cloud9이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Cloud9는 9일 진행된 에이펙 식스 메이저 결승전에서 전통강호 Giants Gaming을 3:1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와 상금 25,600달러(한화 약 3,100만원)를 차지했다.
또한 Cloud9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최상위 리그인 식스 인비테이셔널로 향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배분 받아 상위 리그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준우승을 차지한 Giants Gaming는 상금으로 16,800달러(한화 약 2,000만원)를 차지했다.
Cloud9은 팀 전술 운영과 개인 기량 등 ‘달라진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에이펙 식스 메이저의 초대 우승팀이 됐다. 이들은 상대팀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학습을 통해 경기를 완벽하게 리드, 에이펙 노스 1위 팀이었던 Giants Gaming을 몰아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Cloud9의 우승은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평가받은 한국팀이 아시아의 강호들을 연파하고 우승을 차지한 이변으로 평가받으며 전세계 레인보우식스 시즈 e스포츠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
Cloud9의 'SweetBlack 한찬용은 경기 후 진행된 실시간 인터뷰에서 "상대팀의 경기 영상을 여러 번 반복적으로 살펴보고 분석해 공략법을 찾아냈다"며 "이를 기반으로 대원 선택 및 밴 선정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EnvyTaylor' 김성수는 "새롭게 'Harp3r' 선수와 'SyAIL' 선수가 합류하면서 팀 기량이 높아져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팀을 위해 잘 버텨주고 따라와 줘서 고맙다"고 팀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에이펙 식스 메이저의 열기를 국내 리그로 이어간다.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 플레이오프가 온라인 생중계되며 Cloud9을 비롯해 GC BUSAN SPEAR, Talon, SCARZ가 출전해 우승을 향한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유비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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