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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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문희준·잼잼, 굿바이 인사…깜짝 이벤트+가족사진 "또 만나요"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10 07:01 / 기사수정 2020.08.10 02:0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문희준의 딸 희율이 귀여운 인사를 전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문희준, 소율, 희율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희율은 엄마가 만든 샌드위치를 먹으며 "아빠는 어디 갔냐"고 물었다. 이에 소율은 "아빠 일 가셨지. 아빠랑 노니까 어땠어? 이제 아빠 오면 서프라이즈를 해보는 거야"라고 제안, 춤을 연습했다.

일을 마치고 문희준이 집에 돌아왔다. 텅 빈 집안, 갑자기 TV에서 영상이 켜졌다. 희율은 "아빠랑 뭐가 재밌었어?"라고 묻는 엄마의 질문에 "공 던지기, 그림 그리는 것도 재밌었어. 아빠 이만큼 많이 사랑해. 아빠 놀아줘서 고마워. 사랑해"라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소율은 "늘 희율이와 나의 슈퍼맨이 되어줘서 고마워. 오빠를 위해 우리가 준비했어"라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그때 H.O.T.의 '행복'이 나오고, 소율과 희율이 나타나 춤을 추기 시작했다. 깜짝 이벤트 후 희율은 직접 쓴 플랜카드를 아빠 문희준에게 전달했다.

문희준 또한 준비한 게 있었다. 문희준은 꽃다발을 내밀며 "웨딩 사진을 찍어보면 어떨까 싶어서"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문희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결혼할 때 잼잼이를 가졌다보니까 제한적으로 드레스를 골랐었다. 아내가 입고 싶어했던 드레스가 샵에 있더라고요.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예복을 갖춰 입고 거실로 나온 문희준은 "묘하게 긴장이 된다"며 서성였다. 문희준은 부끄러운 마음에 "이뻐"라고 말하면서도 소율을 쳐다보지 못했다. 소율은 "그때가 너무 생각난다. 부케도 비슷하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그때 희율이까지 드레스를 입고 나와 포즈를 취했다.

이어 문희준과 희율은 손을 잡고 꽃길을 걸었다. 문희준은 "묘하다"고 말했고, 소율은 "난 우리 희율이가 어른 된 게 상상이 안 돼"라고 덧붙였다.


이어 문희준, 소율 부부는 20살이 된 희율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문희준은 "아빠로 살게 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결혼은 최대한 미룰수록 좋아"라고 전했다. 소율은 영상편지를 시도하며 계속 울먹거렸다. 

한편, 문희준은 달력 하나를 내밀었다. 희율이와 '슈돌'을 하면서 함께했던 추억들을 하나하나 남긴 것. 희율은 아빠가 준비한 달력을 보며 추억을 되새겼다.

특히 희율은 엄마, 아빠의 깜짝 이벤트의 정체를 모두 알고 있었다. 희율은 "볼트 목소리가 아빠 목소리랑 비슷했어", "곰돌이 춤추는 게 엄마 같았어"라며 똑순이 면모를 뽐냈다.

이어 문희준, 소율, 희율 가족은 달력 속 비어있는 7월에 가족사진을 넣기 위해 셀프 촬영에 나섰다. 가족사진으로 마지막을 장식한 희율이는 "우리 추억이 생겼네?"라며 행복해했다. 문희준은 희율에게 "앞으로 이런 추억이 더 많이 생길 거야"라고 말했다.

두 돌이었던 희율은 이제 엄마, 아빠까지 소개할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문희준은 "금세 커서 인터뷰하는 거 보니까 감회가 새롭다. 다 큰 것 같다"며 신기해했다.

이에 희율은 "아닌데? 네 살인데?"라고 재치있게 답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음에 또 만나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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