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겸 방송작가 유병재와 아역 배우 김강훈이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유병재와 유규선이 김강훈을 집으로 초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병재는 유규선에게 13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친구를 소개해주겠다고 나섰고, 비슷한 점이 많은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후 유병재의 친구로 김강훈이 등장했다. 유병재와 유규선은 학교 앞에서 김강훈을 기다렸다.
이어 유병재는 김강훈 어머니와 통화했고, 자신의 집에서 함께 공부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강훈은 유병재의 집으로 이동하는 도중 연애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스무 살 될 때까지 연애 안 할 거다. 한 번 사귀어봤는데 너무 힘들더라"라며 털어놨다.
전현무는 "아이린 닮은 여자친구 때문이냐"라며 궁금해했고, 김강훈은 "처음에 만났다가 그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가 또 만났다. 그러다 또 헤어졌다"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김강훈은 "제가 너무 미안하다. 제가 만나자고 했다가 제가 헤어지자고 했다가 또 제가 만나자고 했다"라며 고백했다.
또 유병재와 유규선은 집에 도착한 후 각각 치킨과 닭발을 만들며 경쟁심을 불태웠다. 유병재는 식사를 마친 후 교과서에 있는 내용들로 퀴즈를 냈다. 이에 김강훈은 유병제 덕분에 예습을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병재, 유규선, 김강훈은 축구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강훈은 유병재와 대결에서 승리했고, 유병재는 유규선에게 설욕전을 대신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유규선은 김강훈이 골을 넣기 유리한 상황이 되자 갑작스럽게 게임을 일시정지했다. 유병재와 유규선은 골이 들어갈 때마다 비의 '깡' 춤을 추며 김강훈을 약오르게 만들었다.
유병재와 김강훈은 21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훈훈한 우정을 선보였고, 유규선은 "처음에는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고 다 맞춰줄 수 있을까 싶었다. 강훈이가 맞춰주더라. 저도 친구처럼 느껴졌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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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