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정유미와 최우식이 템플스테이에 도전했다.
7일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 최우식은 강아지 뽀삐의 그늘막을 수리해 주었고, 정유미는 바질페스토와 미니 토르티아를 만들었다.
최우식은 "이게 나무가 부러져 가지고"라고 혼잣말하며 쩍 갈라져 버린 지지대에 드릴로 못을 박아 손을 보았다. 수정을 거듭할수록 자리가 잡혀 가자 "분위기 좋은데?"라고 화색했다. 한편 정유미는 "미니 토르티아 해봐야겠어!"라며 베이킹에 나섰다.
식사를 하며 정유미는 "어떻게 내가 이런 걸 만들었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최우식은 "이거 진짜 잘 만들었다니까?"라고 동의했다. 두 사람은 영화 촬영 일정으로 열흘 동안 집을 비웠다가 다시 돌아왔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강아지 뽀삐와 다시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야 했다. 뽀삐와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던 최우식은 '뽀삐송'을 만들어 부르며 즐거워했다.
저녁이 되어 일기를 쓰며 두 사람은 소원해진 뽀삐와의 사이를 회상했다. 정유미는 "뽀삐를 목욕시키면 사이가 멀어질 것 같다"고 걱정했고, 최우식은 "목욕은 나중에 시키지, 뭐"라고 대답했다.
9일째가 되는 날엔 세찬 비바람이 몰아쳤다. 최우식은 뽀삐를 집안으로 대피시키고 급한 대로 수건 샤워를 시켰다. 정유미는 창밖을 바라보는 뽀삐에게 "너는 나갈 궁리만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못 나간다"고 말했다.
비바람이 부는 바람에 두 사람은 홈 트레이닝에 나섰다. 최우식은 "나 말릴 생각 하지 마라. 몸짱 된다"고 다짐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고강도 운동과 짧은 휴식을 반복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을 시도했다.
트레이닝 과정에 정유미는 "나 스쿼트 안 좋아한다"며 반항했지만 최우식은 "싫어도 어쩔 수 없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정유미는 마지막까지 "나 줄넘기 할래"라고 빠져나가려 했지만 결국 최우식과 함께 스쿼트에 임했다.
최우식에게 맞춰 운동하던 정유미는 결국 "나 자전거 타고 온다"며 우비를 차려입고 밖으로 도피했다. 비바람 속에서 자전거를 타던 정유미는 "내가 페달을 안 밟는데 그냥 간다"며 신나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이선균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우식은 "다음주나 다다음주 시간 어떻게 되세요? 촬영 계속 바빠요? 그냥 뭐 놀러오면 참 좋은 데가 있어 가지고"라고 운을 띄웠고, 이선균은 "섭외하는 거냐, 지금"이라고 물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이선균은 "잘 보고 있어. 좋더라"라고 격려했다. 정유미는 "놀러와요, 한번"이라고 제안했고, 이선균은 "한번 알아보고 연락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최우식은 이선균에게서 도착한 메시지를 확인했다. 이선균은 '형 내일모레 가기로 했다. 뭐 필요한 거 없냐? 콩나물국밥 해 먹을까? 전주식? 서울 음식 먹고 싶은 거 없어? 삼겹살은?'이라고 물었다.
박서준에 이어 이선균과 박희순이 '여름방학' 게스트로 등장할 것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에게 기대를 안겼다.
한편, 정유미와 최우식은 템플스테이에 도전했다. 최우식은 공양 전 낮잠에 잠들기도 했다. 저녁 공양을 맛본 정유미는 "내가 생각했던 절밥이랑 다르다"며 "맛있다"고 감탄했고, 최우식도 "맛있다"며 밥을 리필했다.
저녁 공양을 마친 두 사람은 예불에 참여했다. 최우식은 절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예불이 끝난 후엔 차담 시간이 이어졌다. 최우식은 "절에 온 게 처음이라 재미있다. 같이 차 마시면서 얘기하는 거냐"고 물었다.
동윤 스님은 "차를 한잔 마시면서 얘기 나누는 것을 다담 혹은 차담이라고 한다. 아무런 주제도 없고, 그런 얘기를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새벽 4시 새벽 예불에 도전했다. 절을 하는 과정에서 정유미와 최우식은 졸음에 시달렸다. 두 사람은 서로를 곁눈질로 마주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들은 예불에 이어 108배 및 염주 꿰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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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