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2경기 연속 6이닝 투구로써 반등 실마리를 찾는 듯하다.
박세웅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9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6이닝 동안 84구 던져 8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7월 24일 고척 키움전(5⅓이닝 7탈삼진 2실점) 이후 반등 실마리를 찾는 듯했고 다음 등판 1일 사직 KIA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선발 2연승을 거뒀다. 그리고 호조를 이어 7일 잠실 두산전 역시 안정적 투구 내용을 써 갔다. 그런데도 타선이 돕지 못해 승리 요건은 갖출 수 없었다.
박세웅은 1회 말 2사 1, 2루 득점권 상황 때 최주환을 뜬공 처리하는 등 경기 초반 위기를 넘길 구위가 있었다. 안정적으로 제구 되는 변화구로써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잡았다. 그러면서 5회 말까지 4이닝 동안 삼자범퇴 1회 섞어 두 차례 득점권 위기마저 넘기고 무실점 투구 내용을 써 갔다.
하지만 롯데 타선은 박세웅이 던지는 동안 잔루 9개를 남길 만큼 득점력이 모자랐다. 박세웅은 결국 6회 말 첫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선제 실점했고 계속되는 무사 2, 3루에서 희생 타점만으로 2실점 더 허용했다. 위기는 자초했지만 가능한 실점을 최소화하려는 투구 내용이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