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의 전대미문 대결 스틸이 공개됐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영화는 살기 위해 먼저 죽여야 하는 여고 동창생들과 언브레이커블의 대결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극장가에 웃음은 물론, 상상 그 이상의 스릴과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반도'에서 강인한 전사의 모습을 보여줬던 이정현은 행복한 신혼 생활 중 한순간에 표적이 된 아내로 나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아저씨'에서 악역으로 열연했던 김성오가 지구를 침략하러 온 외계 생명체인 언브레이커블로 나와 능력치를 발휘한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강렬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서영희는 강렬함을 이어받아 정육점을 운영하는 강한 동창으로 완벽 변신한다.
이어 '부당거래'를 비롯한 영화에서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였던 이미도는 뜻밖의 동행을 한 단역 배우 동창으로 대결에 합류한다. 그리고 미스터리 연구고 소장 양동근까지. 죽일 의지는 확실하지만 단 한 명도 죽지 않는 이야기를 통해 독보적인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신정원 감독은 "매력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매우 진지하고 심각한데 상황들이 웃기는 톤 앤 매너의 영화를 목표로 했다"라며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걸 보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과연 어떤 재미를 선사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오는 9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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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