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우리, 사랑했을까’ 4대1 로맨스의 주인공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이 섬에서의 위험한(?) 1박2일을 예고했다.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이하 ‘우리사랑’) 지난 방송에서 영화 ‘사랑은 없다’ 장소 섭외 문제 때문에 섬으로 떠난 노애정(송지효 분). 그곳에는 애정 못지 않은 10전11기 불굴의 집념을 소유하고 있는 구남친 오대오(손호준)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노애정을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뺏기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애정 공략’에 들어간 것. 문제는 그 소식을 전해들은 류진(송종호)과 오연우(구자성), 그리고 이전에 몸담았던 홍콩 조직 ‘24K’의 협박으로 애정이 걱정된 구파도(김민준)까지 한달음에 섬을 향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시청자들 사이에선 지난 미션 클리어 기념으로 진행된 회식자리에서 일어난 ‘놈놈놈놈’의 치열한 신경전에 이어, 제2차 ‘애정대전’이 발발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전야의 분위기를 살짝 엿볼 수 있다. 결국 부리나케 애정과 대오를 따라 섬에 도착한 류진, 오연우, 구파도. 마루에 앉아 초초하게 애정을 기다리는 세 남자의 모습은 어색하기 그지 없다. 그런 그들을 당혹하게 하는 한 마디가 있었으니, 바로 배가 끊겨 하룻밤을 묵고 가야 한다는 마을 이장(안석환)의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그렇게 예상치 못하게 무려 같은 공간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다.
더욱이 눈길을 사로잡는 건 평소와는 다른 다소 푸근한 복장을 하고 있는 5인방이다. 목장갑을 끼고, 노래하고 춤을 추고, 현란한 칼 솜씨로 생선을 손질하며 바삐 마을 일을 도와주면서도, 애정의 뒤를 졸졸 따르는 남자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어찌됐건 5일도 노애정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이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제작진은 “오늘(5일), 노애정을 향한 감정이 무르익은 네 남자들과 섬에서의 유쾌하고도 위험한 1박 2일이 그려진다. 하루 밤 사이 애정에 대한 이들의 감정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각자만의 방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네 남자들과, 작정한 이들의 로맨스를 받는 애정의 반응은 어떠할지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사랑’ 9회는 5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스튜디오, 길 픽쳐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