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이필모, 서수연 부부가 담호 돌 사진을 촬영한 가운데, 정동원이 새 단장한 집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신진식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날 계속 신경전을 벌이던 마마와 진화는 혜정이가 먹는 음식을 두고 갈등했다. 마마는 직접 한 물만두를 혜정이에게 먹였지만, 진화는 "밀가루라 안 된다"라고 밝혔다. 마마가 콜라도 가지고 오자 진화는 콜라 같은 건 밖에서 먹으라고 했다. 마마는 자신의 행동에 계속 태클을 거는 진화에게 폭발, 집을 나갔다.
마마는 통장님을 만난 후 기분 좋게 집에 돌아왔지만, 진화는 " 어디 갈 땐 핸드폰 가져가고, 어디 간다고 말해달라"라고 밝혔다. 2차전이 시작될 기미가 보이자 함소원은 외식을 하자고 했다. 함소원은 자리를 피해주었고, 진화는 마마에게 "아침에 한 얘기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라며 사과했다. 마마는 "사과 안 해도 된다. 애 키우기 힘들지? 힘든 거 알면 됐다"라며 자식들을 키운 얘기를 했다.
진화가 "누가 안 도와줬냐"라고 묻자 마마는 "혼자 했다. 너희 할머니는 맨날 아들 못 낳는다고 구박했다. 너 낳기 전엔 집을 나가 버릴까도 생각했다"라며 "너희 아빠는 애를 넷이나 낳아도 고생했단 얘긴 없고 당연히 해야 한단 식으로 얘기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대화는 잘 됐지만, 마마는 "나가서 살고 싶다"라고 밝혔다. 함소원, 진화 때문이 아니라 전부터 했던 생각이라고.
이필모, 서수연 부부는 담호 셀프 돌 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대여한 소품을 진열하고, 담호 의상을 갈아입혔다. 더위를 많이 탄다는 담호는 곤룡포를 입히자 칭얼댔고, 이필모, 서수연은 후다닥 사진을 찍으려 했다. 하지만 이필모는 담호가 앞을 볼 때까지 셔터를 누르지 않아 답답하게 만들었다. 결국 서수연이 카메라를 들었다.
다른 콘셉트를 촬영한 후 돌잡이 시간이 시작됐다. 담호는 고민 없이 골프공을 들었다. 서수연은 "아빠는 내심 대본을 잡길 바랐다"라고 밝혔다. 담호가 두 번째로 집은 건 마이크. 이필모는 담호가 대본을 잡길 바라며 상을 이동시켰지만, 담호는 하나씩 다른 걸 집었다. 결국 담호는 대본을 집었지만, 이필모는 사진에 담지 못했다.
또한 정동원의 새롭게 단장한 하동집이 공개됐다. 임도형, 남승민은 집앞에 모여 있는 팬들을 지나 정동원 집으로 들어갔고, 정동원은 두 사람에게 집안 곳곳을 소개했다. 다락방으로 가는 사다리가 나오자 임도형은 "진짜 성공했네. 이 형"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동원은 직접 그린 캐릭터들을 보여주었고, 남승민에게 수학 문제를 물어봤다. 남승민은 "내가 수학은 자신 있지. 중학교 1학년 문제를 못 풀겠냐"라고 자신 있게 나섰다. 남승민은 잠시 당황했지만, 문제를 풀고 정동원에게 설명해주었다. 이어 정동원은 집 안에 있는 개인 연습실도 공개했다.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해 받은 실버 버튼도 있었다. 정동원, 남승민, 임도형은 즉석에서 3인조 밴드를 결성, '사랑 밖에 난 몰라'를 선보였다.
정동원은 연기된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언급하며 "연습 엄청 했는데"라고 아쉬워했고, 남승민은 "19명 모여서 연습했는데. 군무도 하고"라고 밝혔다. 정동원은 팀미션 때 탈락한 임도형을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신진식, 김세진은 조재성에게 이끌려 불마사지를 받고, 힙스터로 변신하기 위해 편집숍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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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