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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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현수, 무안타 행진 '심각하네'

기사입력 2010.10.08 21:47 / 기사수정 2010.10.08 21:47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지난 7일 열린 플레이오프(이하 PO) 1차전에서 벤치를 지켰던 김현수가 2차전에서는 5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하며,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유난히 '가을시즌 징크스'에 울고 있다. 포스트시즌 무타점에 그치며, 전혀 김현수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 그러나 김현수가 살아나야 두산 타선 전체가 살아난다는 김경문 감독의 의중은 PO 2차전을 통해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수비 위치 역시 외야가 아닌 1루수로 조정됐다. 수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타격감을 빨리 익히게 하려는 김 감독의 또 다른 선택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감독의 기대에도 불구, 김현수는 또 다시 '무안타/무타점' 행진을 이어가야 했다.

김현수는 첫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 나란히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싶었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플라이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며, 또 다시 체면을 구겼다.

김현수는 PO 2차전까지 20타수 2안타, 타율 0.100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기록한 두 개의 안타도 준 PO 3차전에서 한꺼번에 기록했다. 그가 출전한 포스트시즌 7경기 중 무려 6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셈이다.

[사진=두산 김현수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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