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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표 디스코가 온다…'애제자' 선미와 듀엣 더 기대되는 이유

기사입력 2020.08.04 07:0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박진영이 신곡 '웬 위 디스코(듀엣 위드 선미)(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 티저에서 전매특허인 유려한 춤선을 자랑했다.

박진영은 4일 오전 공식 SNS 채널에 신곡 '웬 위 디스코(듀엣 위드 선미)' 두 번째 티저 이미지를 게재하고,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티저에서 박진영은 올 화이트 복고 의상을 입고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무대에서 긴 팔다리로 시원시원한 춤 동작을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샤프하게 뻗은 손끝부터 딱 떨어지는 어깨선까지 세세한 디테일을 살리며 국내 최고의 춤꾼 다운 멋을 뽐냈다.

또한 브이넥에 슬림한 핏이 돋보이는 셔츠와 통 넓은 바지로 특유의 복고 감성을 그대로 구현했다. 평소 혹독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그는 이번 착장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더욱 철저히 식단을 관리했고, 그 덕분에 디스코 음악에 걸맞은 최상의 의상 핏을 탄생시켰다.

이에 앞선 지난 3일 오후, 박진영은 티저 이미지와 함께 "복고 디스코 패션을 위해서 약간의 추가 감량이 필요했어요. 느낌 제대로 나나요?"라는 문구를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진영이 최초로 선보이는 유로디스코 스타일의 곡 '웬 위 디스코(듀엣 위드 선미)'에는 그의 탁월한 음악성과 센스가 확연히 드러난다.

그는 어려서부터 70년대 미국 모타운(Motown) 음반사의 노래를 들으며 성장했고, 그의 음악 역시 자연히 그쪽에 뿌리를 두게 됐다. 그러다 보니 박진영의 중학교 시절 한창 유행했던 유로디스코도 별로 즐겨 듣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당시 친구들과 그 음악에 맞춰 춤추고 놀던 기억은 남아 있다고. 그러던 어느 날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시그널 송인 모던 토킹(Modern Talking)의 'Brother Louie'(브라더 루이)가 귀에 쏙 들어왔고, 이에 영감을 받아 단 몇 시간 만에 신곡을 만들었다.

안무 역시 학창 시절 자신이 췄던 춤들을 회상하며 거의 직접 만들었다. 여기에 곡 제작 과정에서는 유로디스코에 쓰였던 악기들을 사용했고, 80년대 음향 장비로 녹음을 진행해 복고 사운드를 완벽 재현했다.

레트로 감성과 모던함이 가미된 박진영 표 유로디스코 음악과 중독성 강한 안무는 올여름 가요계에 디스코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곡 '웬 위 디스코(듀엣 위드 선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원더걸스 및 솔로 여가수로 대성공을 거두고, 현재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박진영의 '애제자' 선미가 듀엣으로 참여했다.

'댄싱킹' 박진영과 '댄싱퀸' 선미가 환상적인 시너지를 예고한 '웬 위 디스코(듀엣 위드 선미)'는 이달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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