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기도훈이 오윤아에게 고백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73회에서는 송가희(오윤아 분)가 박효신(기도훈)의 고백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효신은 "좋아해도 돼요? 좋아해도 되냐고요. 내가 그쪽"이라며 고백했다. 송가희는 "너 취했니? 뭘 해도 돼? 진짜 미쳤나 봐. 너 더위 먹었니?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너랑 나랑 9살 차이야. 내가 너 큰누나 뻘이라고"라며 당황했다.
박효신은 "알아요. 그렇게 강조 안 해도 나이도 나보다 훨씬 많고 결혼도 해봤고 이혼도 해봤고 아들도 있고"라며 털어놨다.
송가희는 "근데 날 좋아하겠다고? 나 돈 많은 이혼녀 아니야. 나 몰매 맞아 죽어"라며 만류했고, 박효신은 "그딴 거 의식하지 말고"라며 진심을 전했다.
특히 송가희는 "아무 말도 하지 마. 나 못 들은 걸로 할게"라며 자리를 먼저 떠났다. 그러나 송가희는 "말도 안 돼. 근데 심장은 왜 이렇게 뛰는 거야. 그래도 그렇지 막냇동생 뻘인 애한테. 무슨. 주책이야"라며 설렘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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