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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세븐, 레전드 댄스 특집 우승…"활동할 때보다 멋있어" [종합]

기사입력 2020.08.01 19:4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세븐이 우승을 차지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레전드 댄스 가수 특집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태사자, 채연, 자자, 세븐, 전진, 홍경민&나태주 등이 등장, 여름 특집 3탄 레전드 댄스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은 특별히 출연진들이 서로의 무대를 보고 직접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는 태사자였다. 태사자는 데뷔곡 '도'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강렬한 첫 무대였다. 세븐은 "학창 시절에 태사자 춤을 열심히 췄다"라며 추억을 떠올렸고, 전진은 "너무 잘하셔서 저도 모르게 일어나서 춤을 추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김영민, 김형준과 혼성그룹으로 데뷔할 뻔했다던 채연은 "약 23년 만이다. 전 태사자가 만들어지는 단계부터 하나하나 봐왔다. 그래서 그런지 태사자 분들 무대가 너무 뜻깊었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이 "안무 난이도가 상당한데 데뷔 때처럼 열심히 연습했다고"라고 묻자 김형준은 "옛날처럼 안 되더라. 몸이 마음대로 잘 안 움직여서 정말 힘들게 연습했는데, 그래도 순서도 안 틀리고 잘 넘어간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채연은 '둘이서'로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문희준, 전진, 세븐 등 출연진들은 대기실에서 다 같이 채연의 춤을 따라하기도. 세븐은 "너무 신나는 무대였다. 이 무대가 더 흥을 돋은 무대였다"라고 밝혔다. 강승화 아나운서는 "채연 씨는 음악적으로 벽이 있는 사람이다. 완벽"이라며 누나를 외치기도. 그 결가 채연은 1승을 차지했다.

전진은 'Wa'가 제2의 '깡'으로 화제인 것에 대해 "전 아예 몰랐는데 지인분들이 보내주시더라. 다시 관심 가져주셔서 기분이 묘했다. 그땐 욕심이 과해서 선글라스, 헤어스타일도 과하게 했다. 지금은 조금 이해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무대에 오른 전진은 화려한 댄스로 눈길을 끌었다.

세븐은 "너무나 신나고, 모두 '다가와 다가와'를 따라 했던 게 생각났다. 전진 형 하면 역시 춤이다"라고 했고, 박소현 아나운서는 "저 요즘 1일 1'Wa'를 하고 있었는데, 레전드 무대를 두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전진은 채연의 점수를 역전하고 1승을 안았다.


세븐은 '열정'으로 무대를 꾸몄다. 세븐은 방송에서 피아노 연주를 처음 선보였고, 그야말로 '열정'적인 무대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세븐의 팬이라고 밝혔던 나태주는 "오늘 나오길 잘한 것 같다"라고 했고, 홍경민은 "예전에 활동할 때보다 오늘 무대가 더 멋있었다. 명곡 판정단이 있었다면 올킬했을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홍경민&나태주는 '태권마틴'을 결성, '흔들린 우정'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는 물론 두 사람의 연기력과 호흡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정재형은 "신구의 조화를 잘 이룬 콩트같은 무대"라고 했고, 김형준은 "비트' 임창정 씨 이후로 가장 비굴한 열연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혔다. 채연은 "홍경민 씨 신의 한 수는 나태주 씨인 것 같다. 합이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자자는 '버스 안에서' 인기에 대해 "첫 방송 하고 6주 만에 1위 후보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자자는 "1위 후보만 4개월이었다. 트로피는 못 탔다"라면서 트로피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문희준은 조원상에 관해 "송파에서 춤으로 유명한 선배였다"라고 밝혔다. 개리와 함께 제1회 전국댄스대회 우승자였다고. 원상은 춤을 선보였고, 문희준, 전진까지 나와 원상과 호흡을 맞추기도. 이어 무대에 오른 자자는 2020 버전으로 재탄생한 '버스 안에서'로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최종 결과 세븐이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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