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I-LAND'에서 데뷔 기회를 가지는 다음 단계로 진출할 12명 중 6명이 모습이 공개되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Part.1의 마지막 테스트 무대와 긴장감 넘치는 방출자 발표가 이어진 어제 방송 역시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시아와 미주 지역은 물론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까지 ‘아이랜드’ 관련 키워드가 트위터 트렌드 순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 6회에서는 Part.1의 네 번째 테스트 ‘최후의 12인’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Part.2에 진출할 6명의 아이랜더가 확정됐다.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Part.1 마지막 테스트인만큼 아이랜더들은 긴장감 속에 무대를 준비했다. 아이랜더의 중간 점검을 찾은 프로듀서 지코는 “양정원이 제일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고, 퍼포먼스 디렉터 두부 역시 “스타트부터 카리스마와 에너지가 나와야 하는데 그 부분의 퍼포먼스가 양정원과 안 어울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중간 점검 이후 아이랜더들은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5번 파트 변경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양정원은 5번 파트를 잘 해내기 위해 연습을 거듭했고, 박성훈과 제이는 그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양정원은 열심히 연습을 하면서도 파트 변경에 대한 고민과 압박감을 느꼈고, 결국 이희승이 5번 파트를 맡게 되었다. 서로 파트를 바꾸게 된 양정원과 이희승은 각자의 안무를 알려주며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까지 뭔가를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는 변의주는 불안함에 늦은 밤까지 연습을 계속했고, 테스트 전날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케이 역시 무대를 앞두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랜더들은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는 무대를 완벽한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프로듀서 비는 “표정이나 노래 다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Part.1의 마지막 테스트 곡인 ‘I&credible’은 오늘 정오에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
방출자 투표를 앞두고 아이랜더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투표에 앞서 공개된 개인 점수 결과 양정원이 8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비는 “양정원이 기대 이상이다. 베스트 퍼포먼스를 했다”라고 평했고, BTS 뮤직 디렉터 피독은 “파트를 바꾼 게 신의 한 수다. 확실히 무대 체질인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컨디션 난조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케이는 61점으로 11등을 차지하며 방출 위기에 놓였다.
본격적인 데뷔 경쟁인 Part.2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만큼 아이랜더와 프로듀서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신중하게 고민을 했다. 그 결과 아이랜더의 선택으로 이영빈, 조경민, 정재범과 프로듀서와 디렉터들의 선택으로 변의주, 최세온, 이건우가 방출자로 선정되었다. 방출자로 선정된 6명은 그라운드로 이동, 그라운더들과 함께 글로벌 팬 투표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그라운드의 Part.1 마지막 테스트 방법은 ‘최후의 6인’으로 아이랜드 방출자 6명이 더해진 총 16명이 다같이 무대를 꾸며야 한다. 그라운더 16명이 균등한 파트로 1, 2절을 나누어 무대를 진행하게 되며, 드디어 Part.2에 진출할 6명을 가리기 위한 그라운더의 무대까지 완성됐다. 과연, 16명의 그라운더 중 글로벌 팬의 선택을 받은 6명은 누가 될 것인지 투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 자정부터 시작된 글로벌 투표는 지금까지 총 172개국의 팬들이 투표에 참여했고,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미국, 한국 순으로 많은 팬들의 투표가 이루어졌다. 7월 31일 정오를 기준으로, 한국 김선우, 미국 다니엘, 일본 니키, 중국 박성훈, 인도네시아 제이크, 베트남 한빈, 인도 이희승이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Part.2에 합류할 최종 6명을 결정하는 글로벌 투표는 8월 2일 낮 12시에 마감되며, 오늘과 내일은 1번의 투표가 3표로 집계된다. 투표 기간 동안 받은 모든 표는 누적 적용된다.
한편, 6회 방송 말미 글로벌 슈퍼스타이자 지원자들이 한 목소리로 롤모델로 꼽은 방탄소년단이 아이랜드에 출연할 것이라는 것이 암시되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연은 아니지만 방탄소년단이 아이랜드에 출연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온라인 생중계 글로벌 누적 시청자 1,100만 돌파, 전 세계 172개국 투표 참여 등 날로 화제성을 더해가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아이돌 탄생 프로젝트 ‘아이랜드’는 매주 금요 오후 11시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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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