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8 08:45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신수지(19, 세종대)가 전국체전 대학부 정상에 등극하며 올 시즌 국내대회를 모두 마쳤다.
신수지는 7일, 경남 마산 양덕중학교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대학부에 출전해 줄 25.125, 후프 24.500, 볼 25.225, 리본 25.400점을 획득했다.
이 종목들을 모두 합친 100.250점을 기록한 신수지는 같은 국가대표인 김윤희(19, 세종대)와 이경화(22, 세종대)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신수지는 발목 부상으로 올 시즌 상반기에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한동안 공백을 가진 그는 지난 7월에 열린 회장기대회에 출전해 건재를 과시했고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FIG(국제체조연맹)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했다.
또한, 지난달에 열린 '2010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했지만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신수지는 "비록 아쉬움도 많았지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개인전은 물론, 메달 가능성이 높은 단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윤희는 98.925점을 획득해 그 뒤를 이었고 '국가대표팀의 맏언니' 이경화는 96.97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고등부는 손연재(16, 세종고)가 100.900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신수지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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