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기업 10곳 중 9곳은 사회공헌활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481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 91.3%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어서'(59.2%)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대중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어서'(15.5%), '사원간의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어서'(14.6%)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하지만, 실제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35.6%로, 필요성을 느끼는 것에 비해 참여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80%로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었으며, '외국계 기업'(60.7%), '공기업'(46.2%), '중소기업'(31.4%) 순이었다.
활동 분야로는 45.6%(복수응답)가 '기관방문 등 사회복지'를 선택했고, 이어 '각종 기부금 전달'(42.7%)이 2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교육 및 학술지원’(19.3%), ‘환경보호’(12.3%), ‘의료건강’(10.5%), ‘기타’(10.5%), ‘문화예술 및 체육지원’(8.8%), ‘국제구호단체 지원’(8.8%) 등이 있었다.
또,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데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진정성’(45%)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지속가능성’(15.8%), ‘대중들로부터 신뢰 형성’(15.2%), ‘사회적 임팩트(영향)’(11.7%), ‘적절한 지출 비용’(4.7%), ‘자사 사업과의 관련성’(3.5%) 등의 응답이 있었다.
한편, 사회공헌활동을 하지 않는 기업(310개사)은 그 이유로 '예산이 부족해서'(39.4%)를 1위로 꼽았다. 이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21%), ‘기타’(16.5%),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7.7%),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6.1%), ‘CEO의 방침이라서’(5.2%) 등의 순이었다.
향후 사회공헌활동 참여계획 여부에 대해서는 절반 정도인 52.6%만이 '있다'라고 답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동시에 기업의 가치 향상을 통해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