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나나가 드라마 '출사표'에서 일과 사랑에 모두 직진하는 저돌적인 면모로 꿀잼을 선사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에서 구세라(나나 분)는 집념과 열정으로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려 애쓰는 것은 물론, 서공명(박성훈)과의 스릴 넘치는 비밀 연애로 시종일관 안방극장을 즐겁게 했다.
서공명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구세라는 전날의 적극적인 입맞춤과는 사뭇 다른 수줍은 얼굴로 연애 수칙을 제안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특히 근무 중 애정 표현은 안된다며 비밀 연애를 강조하던 구세라는 남몰래 서공명에게 귀여운 하트 쪽지를 건네 설렘 지수를 한껏 높였다.
또한 구세라는 재개발 사업의 일환인 지명 변경의 재고를 바라는 편지를 통해 주민들의 반대에도 사업이 진행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지명 변경에 쓰일 세금을 삭감된 복지 예산으로 옮기기 위해 고민, 구세라만의 정의롭고 시원시원한 해결법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런가 하면 서공명과의 로맨스는 계속해서 핑크빛 모드를 이어갔다. 구세라는 자신과 함께 지명 변경 강행을 막겠다는 서공명에게 "나는 너밖에 없지"라며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달콤한 입맞춤을 나눠 설렘을 유발했다.
이후 직접 주민들을 찾아간 구세라는 지명 변경 찬성 동의서에 서명한 인원 전체가 가짜 전입신고를 하고 이를 조작한 이가 죽은 양내성(유성주) 의원이라는 반전을 알자 큰 충격에 빠졌다. 이에 미스터리한 진실에 한발짝 다가선 구세라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처럼 나나는 민원왕에서 의장이 된 구세라가 권력을 얻고 만능 해결사로 활약하는 면모를 유쾌하게 표현하고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는 로코퀸의 매력을 가감 없이 발산해 수, 목 오후 안방극장을 구세라 매력으로 물들이고 있다.
'출사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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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