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신예 김수오가 '악의 꽃' 1회에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수오는 지난 29일 첫 방송 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강력3팀의 막내 형사이자 선배 차지원(문채원 분)을 존경하고 따르는 밝고 활기찬 성격의 임호준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앙숙인 지원과 재섭(최영준) 사이에 치여 두 선배 모두를 롤모델로 삼아 고군분투하는 막내 형사 호준을 연기한 김수오는 등장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호준은 금속공예가인 지원의 남편 희성(이준기 분)이 만든 펜을 무심코 기자 무진(서현우 분)에게 건네 그가 희성에게 호기심을 갖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CCTV를 통해 조사중인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하고, 사랑니 진통제를 구입하기 위해 찾은 약국에서 우연히 사건의 방향을 급 전환시킬 새로운 증거를 찾아내는 등 등장하는 씬 마다 허투루 지나칠 수 없는 키 맨으로 활약한 김수오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앞서 드라마 '퍽', '전설의 셔틀' 등 청춘 드라마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주목받았던 김수오는 '뱀파이어 탐정', '페이지터너',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의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7년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 이후 지난해 전역한 김수오는 '악의 꽃' 1회 출연 만에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준비된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악의 꽃'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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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