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가 글로벌 범죄로 얽힌 인물들의 생생한 국제급 수사기를 포착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
공개된 포스터는 예기치 못하게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병수(곽도원 분)를 비롯, 그와 얽히고설킨 캐릭터들의 생생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트로피컬 무드는 현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살리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생애 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거대 범죄 조직이 설계한 셋업 범죄에 빠지게 된 병수는 평범하고 친근한 의상과는 달리, 누군가에게 총구를 겨누는 일촉즉발의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여기에 '나 코리안 폴리스여'라는 카피는 '글로벌 삽질'을 거듭하는 촌구석 형사의 고군분투 수사기를 기대케 한다.
병수는 '형사 자부심' 하나로 고군분투 수사를 이어가지만 그의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상황들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전할 것이다.
또 졸지에 병수의 수사 가이드가 된 현지 관광 가이드 만철(김대명)은 "현장부터 가야쥬"라는 대사를 던지며 그가 남다른 순발력과 뛰어난 촉으로 펼칠 뜻밖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여권도 돈도 잃어버린 최악의 상황에서 남은 건 수사본능뿐인 병수와 그의 수사 파트너가 된 만철이 보여줄 좌충우돌 조합이 주목된다.
한편 필리핀 범죄 조직의 정체불명 킬러 패트릭(김희원)은 깔끔한 스트라이프 수트와 깔끔하게 정돈된 곱슬머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오늘 다 죽어"라는 대사는 피도 눈물도 없이 방해되는 사람들을 하나씩 처리하는 무자비한 모습을 짐작케 한다. 또 필리핀에서 재회한 병수의 웬수 같은 친구 용배(김상호)는 인생역전 한탕을 꿈꾸는 인물답게 "찾아주면 150억이 네꺼여"라는 거부할 수 없는 은밀한 제안으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의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는 '국제수사'는 배우들의 유쾌한 시너지가 더해진 통쾌한 수사 액션으로 8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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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