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7 14:35
[인터넷뉴스팀] 7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배우 최성국이 오는 7일 밤 12시 방송되는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날 최성국 편에서는 원조 연애고수다운 흥미로운 연애담과 연애 비법은 물론 웃지 못할 신인시절 스토리, 영화 <색즉시공> 제작 뒷이야기 등 유쾌한 토크를 들려줄 예정.
특히 최성국은 "멋진 역할도 많은데 왜 하필 코미디를 하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는데, 무조건 멋지게 보이기 보다는 나에게 잘 맞는 캐릭터를 통해 내 에너지를 뿜어내고 싶을 뿐"이라고 소신 있는 연기관을 전했다.
7년 만에 컴백에 대해서는 "'최성국 한물갔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초심을 다해 임하고 있다"며 "나에 대해선 잘 모르더라도 최성국이란 이름만큼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 같더라. 내 이름을 알고 있는 분들에게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역시 최성국! 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는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코미디 연기의 절정을 보여준 영화 <색즉시공>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
최성국은 "같이 연기하고 싶은 상대 여배우를 말해보라고 하기에 한채영씨를 꼽았더니, 얼마 뒤에 유채영씨를 데려왔다"며 "당시 유채영씨는 연기가 처음이었는데, 알려주는 걸 모두 단번에 따라 할 만큼 흡수력이 뛰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그때 알려준 걸 10년이 지난 지금도 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7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선택한 tvN <연애빅뱅> 캐스팅 비화도 들려줄 예정.
최성국은 "작품을 선택할 때 어떤 역할인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들과 함께 작업을 하느냐가 나에겐 더 중요하다"며 "<연애빅뱅>의 경우도 어떤 캐릭터인지 모르고 평소에 워낙 좋아하던 감독님이 출연을 제의하셔서 승낙하고 보니, 6개월 뒤에 정자가 사라지는 캐릭터였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MBC <장난스런 키스>에서 함께 출연 중인 김현중에게 "코미디 배우를 하라"고 권유한 뒷얘기도 만날 수 있다.
한편, 7년 만에 브라운관 컴백으로 관심을 모은 최성국은 현재 tvN의 롤러코스터 플러스 <연애빅뱅>과 MBC <장난스런 키스>를 통해 다시 한번 내공 넘치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최성국 (C) 스토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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