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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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포항 덮죽, 심진화♥김원효도 반했다…칼국숫집도 '호평'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30 06:53 / 기사수정 2020.07.30 01:3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심진화, 김원효, 박현빈, 윤수현이 포항 덮죽과 칼국수에 매료됐다.

2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포항 명예시민 김원효와 함께 죽도시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포항 덮죽집 사장님은 대용량 조리 연습을 시작했지만 문제가 생겼다. 양념이 자꾸 묽게 나왔기 때문. 이에 백종원이 출동, 채소를 충분히 볶은 후 해산물을 따로 볶으라고 알려주었다. 사장님이 해물을 냉동한다고 하자 백종원은 "해물은 가능하면 아침마다 준비해야 좋다. 냉동하면 달라진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양이 일정해지면 거래처를 확보하는 게 제일 좋다. 정해진 시각에 주기적으로 시장에 가보는 게 좋다.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알아두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반면 백종원은 냉장고기 대신 썰어놓은 냉동고기를 잘 해동하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사장님이 지금 얇게 썰기엔 시간이 많이 걸린다. 모든 걸 다 하려고 해선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덮죽집손님으로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등장했다. 소문덮죽을 먹은 심진화는 감탄하면서 "단점은 너무 많이 먹겠다. 안 씹어도 되니까"라고 밝혔다. 심진화는 "밥알이 방해하지 않아서 해산물에 더 집중하게 된다"라고 시식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심진화가 빨리 덮죽을 먹자 김원효는 사장님에게 "양을 적게 줬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죽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김원효도 시소덮죽을 맛있게 먹으며 먹방을 펼쳤다. 심진화는 손님이 밥, 면, 죽 중에 선택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다음은 해초칼국숫집. 물가자미비빔국수, 얼큰해물칼국수의 맛은 잡았지만, 문제는 사장님이 여전히 눈대중으로 조리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백종원은 이를 지적하며 레시피를 계량화시켜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얼큰해물칼국수를 먹은 김성주, 정인선은 밥이 필요하다며 식당으로 내려와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얼큰해물갈국수의 이름을 '힘내라 포항'이란 의미에서 '힘포칼국수'로 지었다.

이어 박현빈, 윤수현이 손님으로 등장했다. 윤수현은 "비빔국수 맛집 많이 다녀서 먹어보면 안다"라고 했고, 박현빈은 "난 좀 입맛이 예민하다. 양보단 맛이다. 내가 다니는 칼국숫집에 가선 몇 그램만 달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런 두 사람은 물가자미비빔국수를 먹고는 애써 적당한 말을 찾으며 칭찬을 하려 했다. 사장님이 또 정확히 계량하지 않고 양념을 넣은 탓이었다. 반면 힘포칼국수를 맛본 후에는 눈을 번쩍 뜨며 맛있다고 입을 모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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