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민재가 역대급 빌런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에서 631부대의 소대장이자 야만성을 거침없이 드러내며 좀비보다 더 위협적인 인물 황 중사 역에 분했다.
캐릭터가 가진 특성을 비릿한 미소와 떨리는 입가 등 표정부터 움직임 하나까지 세밀하게 연기한 김민재는 마치 먹잇감을 사냥하는 최상위 포식자처럼 보는 내내 숨통을 조여오는 긴장감으로 광기 서린 황 중사를 표현했다.
특히 이성이 무너지고 인간성을 상실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전무후무한 악인 캐릭터로 관객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김민재가 출연하는 ‘반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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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