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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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배지현 프러포즈? 심플하고 재밌고 멋지게"

기사입력 2020.07.28 23:15 / 기사수정 2020.07.28 23:5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류현진과 아내 배지현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tvN '코리안 몬스터'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배지현은 "현진 씨가 정민철 해설 위원에게 제 연락처를 받아 1년 간 연락을 하다가, 한국에 와서 만났다. 또 제가 야구 아나운서로 활동할 때 일본에서 한 번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사실 그날의 기억은 거의 없다. 임팩트가 없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류현진은 "기억이 난다. 오키나와에서 만났던 것 같다. 그때는 '또 인터뷰하네?' 이런 생각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배지현은 "거짓말 하지마. 반했지?"라고 물었다. 이에 류현진 역시 수긍했다.

2015년 어깨수술 당시 배지현 아나운서는 류현진을 지켰다. 배지현은 "갈 때는 설레고 올 때는 그리웠고. 그래서 사실 결혼에 도달하는 것도 자연스러웠다. 이런 생활이 싫었던 거다"라고 이야기 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심플하고 재밌게 멋지게 잘 한 것 같다"는 답을 내놓은 류현진. 이에 배지현은 "결혼을 앞둔 크리스마스 이브에 친구들과 파티를 하자고 했다. 사실 전 결혼 전이라 둘이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탐탁치 않게 갔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데이트 사진을 USB로 만들어 동영상을 만들었다는 류현진은 "마지막에 제가 등장해서 멘트도 했다"며 "그때 울더라. 뿌듯했다"고 떠올렸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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