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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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싱어송라이터=더필름 황경석…피해자 측 "합의 NO, 처벌 원해" [종합]

기사입력 2020.07.27 20:50 / 기사수정 2020.07.27 20:2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싱어송라이터이자 음반 레이블 대표인 더필름(본명 황경석)이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7일, 더필름이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서울 광진경찰서가 관련 내용을 수사 중이며, 더필름은 몰래카메라 장치를 이용해 성관계 장면, 여성들의 신체 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필름을 고발한 이는 법무법인 모두의 법률의 배근조 변호사. 배근조 변호사는 익명의 제보자에게서 해외 사이트에 몰래카메라가 올라온 것 같다는 제보를 받았고, 이에 고발장을 제출하게 됐다. 

이와 관련 배근조 변호사는 "고발하려면 원본이 있어야 해서 원본 동영상을 찾아 피해자에게 연락을 했는데, 원본 확인 결과 더필름의 얼굴이 확실했다. 피해자는 3명이었다"며 "(더필름이) 불법 촬영은 인정했지만 유포는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배근조 변호사는 "2주 전 합의 요청이 들어왔지만 처벌을 원한다"며 추가 피해자 가능성이 있어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이 소식은 황경석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채, '싱어송라이터 겸 레이블 대표 A씨'로 알려졌다. 2000년대 한 가요제 입상을 계기로 데뷔했고, 사랑 관련 에세이를 발표한 이력이 있다는 내용까지 전해지며 A씨의 정체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후 A씨는 더필름으로 밝혀졌다. '더필름'으로 활동 중인 황경석은 2001년 유재하 가요제에서 입상한 후, 2004년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현재 가요 레이블 시애틀 뮤직의 대표를 맡고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난장'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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