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여고생 래퍼'로 유명한 하선호가 사진 한 장을 잘못 올렸다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하선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요즘 베이비시팅하는 94년생 남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이미 온라인상에서 퍼진 사진 속 하선호는 커플티를 입은 한 남성과 다정하게 붙어있다. 특히 이 남성의 손은 하선호의 가슴 위에 올려진 일명 '나쁜손'을 보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2002년생인 하선호는 올해 19살 미성년자다. 그가 게재한 글을 보면, 함께 사진을 찍은 남성이 '94년생'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1994년생인 성인 남자친구와 고등학생인 하선호가 교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당 사진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자 하선호는 남자친구 사진을 급하게 삭제했다.
하선호가 남자친구의 사진을 올린 것이 맞는지, 왜 급하게 사진을 삭제했는지 등을 묻기 위해 소속사 업보트엔터 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소속사에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하선호는 2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선호 영어 7월 27일~7월 31일 방송은 쉬어갑니다!"라는 공지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선호영어 책 출간 이벤트 오늘이 벌써 마지막 녹음이네요 시원섭섭 책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홍보 글을 덧붙였다.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은 하지 않고, 갑작스러운 방송 휴식을 알린 하선호의 행보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2018년 방영된 Mnet '고등래퍼2' 출신의 하선호는 2019년 9월 '돌멩이'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후 11월 두 번째 싱글 'SPARK'를 발표, '여고생 래퍼'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MBC 웹 예능 '본격 국힙 도장깨기! 힙합걸Z'에 출연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하선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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