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미국 데이비드 가족의 파주 임진각 투어가 공개된다.
3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13년 차 그렉, 5개월 차 데이비드의 일상이 공개된다. 가수 영탁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데이비드 가족의 임진각 투어 내용이 공개된다. 특히 데이비드 부부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한국 역사를 설명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이 6ㆍ25전쟁 기념비 앞에서 장난을 치자 부부는 “한국 전쟁은 엄마, 아빠가 크게 싸워서 우리 가족이 헤어진 것과 같은 거야”라며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이를 듣던 이사벨은 “슬프다. 사람들도 다쳤나요?”라고 눈물을 글썽이는 등 전쟁의 아픔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공군에서 복무 중인 데이비드는 미국군 참전기념비에 들러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데이비드는 미 공군이 그려진 비석을 보고 “미국이 했던 일을 기억하는 한국에 정말 감동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중캠핑도 진행됐다. 데이비드가 저녁 요리를 자처하고 나섰지만 연신 “스테파니”만 부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영탁은 “데이비드 가족이 한국민속촌 관아에서 무릎 꿇는 모습이 재밌었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영탁의 팬심 고백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이비드 가족의 우여곡절 임진각 투어는 30일 오후 8시 30분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