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밴드 015B 원년 멤버이자 베이시스트였던 조형곤 백석대 실용음악과 겸임교수가 27일 발인식이 엄수된다.
27일 오전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조형곤의 발인식이 진행된다. 고인의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故 조형곤은 지난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015B 공식 계정에는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경황이 없지만,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글이 게재됐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015B 장호일도 자신의 SNS를 통해 "015B 베이시스트이자 우리의 동료였던 조형곤이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연락을 받고 다녀왔다"며 "아름다웠던 시절을 함께했던 동료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직도 경황이 없다. 형곤아, 아주 오래전 네 방에 모여 피아노를 치며 같이 연습하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구나"라는 글로 오랜 친구이자 동료를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조형곤은 지난 1988년 연세대 토목공학과 재학 당시 고(故) 신해철이 보컬로 있던 밴드 무한궤도에 합류했다. 이후 무한궤도가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하게 되고 무한궤도가 해체되자 015B를 결성해 4집 앨범까지 참여했다.
015B 탈퇴 후 미국 유학을 떠난 故조형곤은 최근 백석대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故 조형곤의 명복을 빌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015B 3집 앨범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