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설민석이 '암행어사의 대명사'인 박문수에 관해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48회에서는 알베르토가 등장했다.
이날 설민석은 암행어사에 대해 설명하며 "박문수는 암행어사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밝혔다. 설민석은 "박문수는 별견어사로 파견된다. 별견어사는 신분을 숨기지 않고 재해 입은 지역 구휼을 위해서 가는 건데, 박문수는 별견어사로 간 것도 4번밖에 안 된다. 그런데 사람들이 박문수를 암행어사로 아는 이유는 암행어사가 하는 일을 별견어사로서 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설민석은 박문수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이유를 밝혔다. 설민석은 "일제강점기에 '어사 박문수' 소설이 신문에 연재되고, '박문수전' 소설이 또 나온다. 당시 핍박받던 백성들이 박문수 같은 사람이 와서 혼내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담겼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가 "당시 히어로물이었네요"라고 하자 설민석은 "조선후기 히어로물이 홍길동전이었으면 일제강점기엔 박문수전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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