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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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최여진, 한강뷰 내 집 두고 가평 원룸에서 사는 이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26 07:30 / 기사수정 2020.07.26 01:3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최여진이 12년 만에 서울에 내 집 마련을 했지만 가평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이유를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서울과 가평을 오가며 생활하는 최여진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날 최여진은 가평의 작은 원룸을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이 5도2촌 생활을 하는데 저는 2도5촌을 하고 있다. 일이나 약속이 있지 않고서는 가평에서 운동을 하고 자연을 즐기면서 생활하고 있다. 이곳은 인간 최여진의 생활이 가능한 곳이다"고 밝혔다. 

최여진은 눈을 뜨자마자 밖으로 나가 수상 스키를 탔다. 최여진은 수상스키 감독 부부의 집에서 함께 살며 일을 도와주고 있었고 "내게 엄마 아빠같은 분이다. 하루 세 끼를 같이 먹는 식구다"고 소개했다. 감독은 "신세라기보다는 (일을) 엄청 도와준다"고 말했다. 최여진은 수상조정면허까지 따서 일을 도와주고 있었다. 

최여진은 "20대 때는 성공의 열망이 컸다. 우리 집은 내가 아니면 일으킬 수 없다고 생각해 일만 했다. 그래서 예전에는 인상도 달랐다"고 떠올렸다. 이어 "외국에 있을 때 1년에 여러 번 이사를 다녔다. 엄마가 힘들어하는 걸 보고 난 우리 집부터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내 집을 마련하기 까지) 12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그전까지 12년 동안 한 집에서 월세를 살았다. 원래 목표가 평생의 엄마 행복이라서 신인 때 모은 돈으로 엄마 집을 사드렸다. 이후에도 좋은 집이 저의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12년 만에) 갖고 보니 아니었다.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곳, 따뜻한 온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행복이더라. 그래서 가평이 더 저희 집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최여진은 다음 날 있을 촬영을 위해 전날 서울집에 올라왔다. 12년 만에 장만했다는 서울 집은 넓은 거실에 아늑한 침실, 한강 조망이 아름다운 집이었다. 최여진은 냉장고에 넣어둔 햄이 상한 지도 모르고 먹으려다 버리게 됐다. 모니터를 보던 최여진은 "집에서 청소하고 밥해주고 빨래 해주는 남편 있었으면 좋겠다. 돈은 내가 벌어오면 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촬영장에서 최여진은 프로 중의 프로였다. 최여진은 "욕심이 많은 건지 모르겠지만 일을 할 때의 최여진은 늘 부족하다고 느끼고 새로운 걸 도전하고 싶어 한다. 저는 그런 모습이 있기 때문에 오프일 때의 최여진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돈이 많다고 취미가 있어서 생기는 건 아닌 것 같다. 온과 오프의 균형이 맞아야 한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든다"고 말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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