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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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더' 백종원 말만 잘 들으면 미역국도 5분 만에 뚝딱 완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26 06:30 / 기사수정 2020.07.26 01:3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요린이(요리초보)들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음식 1위 미역국 만들기에 성공했다. 

25일 방송된 MBC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에서는 백종원과 양세형이 기본 미역국과 들깨미역국 레시피를 알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기 전 미역 재료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요즘에는 미역국을 끓이기 쉽게 잘라놓은 미역을 판다. 구할 수 있으면 그걸 쓰시면 되는데 분명 통미역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통미역을 보면 바닥에 붙어 자란 '미역귀' 부분이 있다. 버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부분이 영양가가 더 많다고 한다. 불렸다가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좋다. 또 미역 줄기는 볶아 먹으면 맛있다. 오늘 미역국에 쓸 부분은 줄기를 제외한 위쪽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많은 분들이 미역을 불리는 게 어렵다고 생각해 시도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불리지 않은 미역으로 5분 만에 미역국을 끓이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백종원의 미역국은 모두 한 숟갈이면 충분했다. 1인분 기준으로 냄비에 불고기 거리 고기 한 숟갈, 참기름 한 숟갈을 넣고 중불에 볶은 뒤 자른 미역 한 숟갈을 넣어 마저 볶았다. 이후 생수 500ml를 넣고 강불에 끓였다. 이어 간마늘을 반 숟갈에 간장 한 숟갈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췄다. 

백종원은 사태나 양지가 아닌 불고기 거리를 사용한 것은 쉽게 만들기 위해서며 맛은 사태나 양지가 더 좋다고 말했다. 해당 부위를 사용할 경우에는 볶고 끓이는 시간을 더 쓰면 된다고 했다. 또한 간장은 색과 향을 낼 뿐이지 간은 소금으로 맞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 요리인 떡을 넣은 들깨미역국도 조리법도 마찬가지였다. 단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사용했고 물이 끓은 뒤 떡을 넣었다. 또 마지막에는 들깨가루 두세 숟갈을 넣었다. 

요린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미역국 맛에 감탄했다. 백종원은 "미역국이 이렇게 (만들기) 쉬운 음식이다"고 흐뭇해했다.

한편 다음 주 요린이들과 만들어볼 음식은 백반이었다. 백종원은 쌀, 생 김, 분홍소시지를 준비하라고 말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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