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12 04:14 / 기사수정 2007.03.12 04:14
[엑스포츠뉴스= 전주, 문헌기자] '왼발의 달인' 염기훈(전북 현대)이 수원전 경기결과에 대해 안타까운 속내를 털어놨다.
염기훈은 11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여진 K리그 2라운드 수원 삼성의 홈경기를 끝나고 결과에 대한 질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고 답했다. 이날 좌 우를 가리지 않고 크게 활약한 염기훈은 "후반 초반 오른발 슛이 안타까웠다, 좀 더 연습해 다음에는 득점에 성공하겠다" 며 앞으로 넓은 활약상을 기대케 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 오늘 원래 포지션인 왼쪽 측면보다 오른쪽 측면 이동이 잦았고, 실제로 오른쪽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가?
"오른쪽 왼쪽 특별히 선호하는 곳은 없다. 원래 포지션인 왼쪽에서 뛸 경우에는 익숙하기 때문에 플레이 하기에 편하지만 슛을 하기에는 불편함이 있다. 반면 오른쪽 측면의 경우 왼발잡이기 때문에 드리블시 상대편 수비도 막는데 어려움이 있고 또한 슛을 하기에 왼쪽보다 각도가 넓다"
- 후반 오른발 슛이 박호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오른발 슛은 어느 정도 완성됐다고 생각하나?
"매우 아쉬웠다. 슛할 때 느낌이 와서 찼는데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웠다. 동계 때 많이 연습했는데 아직은 부족하고 좀 더 많이 연습해 다음번에는 득점에 성공할 것이다"
- 경기결과에 만족하나?
"1-0으로 이기고 있다 동점골을 허용해, 무척 아쉬웠다. 또한, 우리 팀이 오늘 보여준 전력은 충분히 수원을 이길 수 있는 전력이었다. 또한, 심판의 판정이 약간 아쉬운 점도 있지만 결국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우리 팀이기 때문에 좀 더 연습이 필요하다고 본다.
[사진=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에 응한 염기훈 ⓒ엑스포츠뉴스 강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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