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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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선우 "삼성, 쉽게 이길 수 없을 것"

기사입력 2010.10.05 22:19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김선우(33, 두산 베어스)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결정되는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5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 등판한 김선우는 5이닝 7피안타 3실점 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김선우는 지난 시즌에도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기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김선우는 "(준PO) 두 번째 경기에서 던졌던 것과 똑같은 볼 배합으로 갔다. 타자들이 다행히 점수를 일찍 뽑아줘서 투구하는 데 있어 편하게 한 것 같다"며 타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김선우는 "지난 몇 년간 큰 경기를 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을 배웠다. 선수들이 강해졌다"며 "2연패하고 나서 선수들이 단단하게 뭉친 것 같다"고 2패 뒤 3연승의 원동력을 정신력으로 꼽았다.

이어 "준플레이오프 하면서 힘을 많이 뺐지만, 저희를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 안 한다. 계속해서 올라가겠다"며 플레이오프 상대인 삼성 라이온즈에 당찬 도전장을 던졌다.

[사진 = 김선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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