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규형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싱글 라이프를 선보였다.
2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이규형이 출연, 리얼 일상이 전파를 탔다.
'나 혼자 산다' 첫 출연인 이규형은 "30대가 되면서 자취 생활을 시작했다"며 모던하고 깔끔한 집을 드러냈다.
이규형은 아침부터 커피를 내려마셨다. 커피를 배웠다는 이규형은 라테 아트까지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규형은 콜라비 생채, 카레 등으로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가 하면, 식사가 끝나자 곧바로 치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규형은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 누군가의 정체는 타로 마스터였다. 이규형은 "재미 삼아서 전화 타로를 보는 편이다. 맹신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로 마스터는 "남자한테 이런 운이 들어오면 결혼을 하거나 연애를 하는 운이긴 한데 올해는 아닌 것 같다. 여자 운은 올 하반기에 쭉 있는데 본인이 만나려고 노력을 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규형은 여자친구 만날 확률에 대해 물었고, 타로 마스터는 "복권 맞을 확률"이라고 답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이규형은 렌터카를 이용해 외출에 나섰다. 평소에 차를 탈 일이 없기 때문이라고. 이규형은 프리 다이빙 훈련장에 도착해 연습을 시작했다. 이규형은 "'라이프'란 작품에서 엔딩에 나오는 장면이 있다. 2개월에서 3개월 정도 연습했다"며 "사주에 물이 많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잠수 기록이 줄자 이규형은 "속이 안 좋더라"라며 라테 핑계를 댔다. 이어 이규형은 "수심 23m까지 내려간 적이 있다. 압력 때문에 내려가면서 코를 잡아줘야 한다"며 20m 가량의 깊은 수심에서 자유롭게 유영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리다이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규형은 절친 조승우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 안 하셨으면 같이 밥 먹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비밀의 숲'과 '라이프'에서 호흡을 맞췄던 바.
그러나 조승우는 "8시에 무슨 밥을 먹냐. 그건 야식이지"라면서 "네 목소리만 들어도 머리 끝까지 화가 잔뜩 난다. 네가 하는 모든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화를 돋운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승우는 "너 라디오에서 얼마 전에 만석이 형이랑 나 중에 누가 더 좋냐니까 만석이 형이라고 했더라"라며 "화가 많이 난다. 이 전화는 언제 끊을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규형은 진땀을 흘리며 당황해했고, 조승우는 장난을 이어가면서도 이규형에게 저녁 메뉴로 창난젓을 추천했다.
이규형은 "조승우 선배님이 고양이 두 마리랑 혼자 산다"며 그에게 '나 혼자 산다' 출연을 권하기도 했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이규형은 프리다이빙 장비부터 세척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이규형은 배달 음식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이규형은 인터뷰에서 "혼자 살면 누군가 나를 돌봐주지도 책임져 주지도 않지 않냐. 그래서 삶을 좀 더 가치있게 칙칙하지 않게 살아보려고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와 장도연, 성훈과 손담비는 농가의 복숭아 수확을 돕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이동했다. 특히 성훈과 손담비는 현실 썸 모먼트를 선보이며 설렘을 자아냈다. 성훈은 손담비를 떠올리며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해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장도연과 기안84 사이에는 어색함이 흘러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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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