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경규가 김자반비빔밥(김자반철판볶음밥)으로 5승을 달성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김’을 주제로 한 12번째 메뉴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편스토랑’ 최다 우승자 이경규, 집밥 퀸 오윤아, 제주댁 한지혜에 이어 요알못의 반란을 예고한 장민호까지, 4인 편세프들은 각각 역대급 메뉴를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최종 우승은 ‘킹경규’ 이경규에게 돌아갔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6.1%(2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날 이경규는 목포까지 직접 가서 공수한 김으로 ‘김자반비빔밥(김자반철판볶음밥)’을 만들었다. 이경규는 소스의 달인답게 최근 유행하고 있는 중국식 고추기름소스 ‘라유장’에 우리나라 고추장을 추가해 특별한 고추기름장을 만들었다. 느끼함을 확 잡아주는 중식과 한식의 콜라보 소스는 먹는 순간 입이 쩍 벌어지는 감탄이 나오는 맛이었다.
각종 채소와 함께 완성한 자신만의 고추기름장을 밥에 넣고 목포에서 공수한 김자반까지 추가해 완성한 이경규의 ‘김자반비빔밥(김자반철판볶음밥)’. 이연복은 “소스는 이경규를 따라갈 사람이 없다. 양념의 조화가 너무 좋고 김자반을 따로 뿌려 식감도 살아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이경규는 오윤아와 1대1 데스매치에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제주댁 한지혜는 제주의 흑돼지, 제주 구좌당근, 제주 멜젓을 활용한 ‘제주 흑돼지김밥’을 선보였다. 여기에 우도 땅콩을 갈아 넣은 마요네즈 소스를 곁들였다. 한지혜와 맞붙은 상대는 첫 편셰프에 도전한 장민호다. 장민호는 ‘요알못’의 반란을 제대로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장민호는 본격적인 메뉴 개발 전 전통시장을 찾아 다양한 먹거리를 구입했다. 그중에서도 장민호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추억의 맛 ‘돈가스’에 김을 접목하기로 했다. 여기에 카레가루로 밑간을 해 냄새까지 말끔히 잡았다. 그렇게 완성된 장민호의 ‘김 돈가스’는 바삭바삭한 식감과 완벽한 간을 자랑했다. 여기에 김을 활용한 돈가스 소스까지 곁들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민호는 1대1 데스매치에서 한지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렇게 킹경규 이경규와 요알못 장민호가 결승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이경규의 ‘김자반비빔밥(김자반철판볶음밥)’의 승리였다. 메뉴평가단장 이승철은 “좋은 영화를 보면 한 번 더 보고 싶다. 이경규의 ‘김자반비빔밥(김자반철판볶음밥)’은 한 번 더 먹고 싶은 맛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이로써 이경규는 ‘편스토랑’에서 총 5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요알못 장민호의 선전에 많은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과연 장민호가 또 ‘편스토랑’에 등장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김자반비빔밥은 25일 전국 해당 편의점에 출시된다.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