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성훈과 손담비, 기안84와 장도연이 극과극의 케미를 발산했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과 손담비, 기안84와 장도연이 극과극의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성훈은 복숭아 농장의 일손을 돕기 위해 손담비, 기안84, 장도연의 지원사격을 받아 농장으로 가게 됐다. 네 사람은 두 명씩 따로 차를 타고 움직였다. 손담비와 기안84가 운전하는 차를 각각 성훈과 장도연이 탔다.
두 커플의 차 분위기는 극과극이었다. 기안84와 장도연은 친하지 않은 관계라 같이 차를 탄 순간부터 서로 어색함을 이기지 못하고 횡설수설했다.
기안84는 장도연이 피곤하면 자신이 중간에 운전을 하겠다고 나서자 오히려 자라고 얘기해줬다. 장도연이 자는 게 더 편했던 것. 장도연은 웃음을 터트렸다.
기안84는 장도연이 85년생이기는 하나 학교를 빨리 들어간 사실에 자신과 있을 때는 친구로 지내자고 했다. 하지만 아직은 어색해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서 썼다.
기안84는 장도연과 둘만 있는 게 신경 쓰인 나머지 내비게이션을 보면서도 계속 길을 잘못 들어 목적지와 점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멀어져만 갔다.
같은 시각 성훈과 손담비는 묘한 분위기 속에 비밀데이트에 나선 연예인 커플 같은 모습을 보였다. 성훈이 운전 중인 손담비의 머리를 쓰담쓰담 하기도 해 커플케미를 발산하고 있었던 것.
손담비는 운전이 미숙한 편이라 도저히 안 되겠다며 만남의 광장에서부터는 성훈에게 운전대를 맡겼다. 성훈은 운전을 하면서 여자를 데리고 드라이브 느낌으로 간 적이 굉장히 오랜만이라며 느낌이 이상하다고 했다.
손담비는 성훈의 말이 무슨 뜻인지 바로 알아차리며 "나도 언제인지 모르겠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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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