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아한 친구들' 송윤아가 자수했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5회에서는 안궁철(유준상 분)이 남정해(송윤아)를 안아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강산(이태환)의 죽음 후 안궁철은 살인사건 용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안궁철은 CCTV가 고장 났단 말을 듣고 "제가 죽였다"라고 자백했다. 안궁철은 죽이려던 건 아니었지만 홧김에 밀쳤다고 했지만, 현장 상황과 맞지 않았다. 안궁철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고, 앞에서 기다리던 정재훈(배수빈), 박춘복(정석용), 조형우(김성오)와 어깨동무를 하면서 갔다. 이를 본 형사 조태욱(김승욱)은 "저 장면, 어디선가 본 장면인데"라고 말했다.
다음날 남정해는 주강산(이태환) 사망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안궁철은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난 아니다. 간 건 맞는데, 이미 죽어 있었다"라고 밝혔다. 남정해는 "결국 친구들도 다 알았겠네"라고 했고, 안궁철은 "지금 그게 중요해? 하나만 물을게. 너 그 자식 집에 갔지"라고 물었다. 남정해가 "지금 날 의심하는 거냐"라고 하자 안궁철은 주강산 집에 떨어져 있던 남정해 목걸이를 보여주었다.
남정해 역시 주강산 집에 간 건 맞지만, 소득 없이 돌아왔다고 했다. 이에 안궁철은 "넌 어제 절대 그놈 집에 간 일이 없다. 네가 내 눈앞에서 그놈을 죽였어도 안 믿어. 내 눈을 의심하지. 근데 내가 왜 불안한지 아냐. 남들은 몰라줄까봐. 너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고, 네가 그 시선을 견디지 못할까봐 그러는 거다"라고 밝혔다.
남정해는 "나 아니라고"라고 소리치며 안궁철의 말이 사실인지 물었다. 남정해는 "결국 당신도 나도 용의자로 의심받겠지. 하지만 그거 알아? 당신이 차라리 목걸이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난 더 떳떳햇을 거야"라고 밝혔다. 이후 주강산 부검 결과가 나왔다. 사인은 두개골골절. 세면대에 부딪힌 건 맞지만, 둔기로 내리친 게 원인이었다.
그런 가운데 강경자(김혜은)는 지명숙(김지영)이 캐나다로 떠난단 사실을 듣고 모임을 계획했다. 하지만 지명숙은 남정해가 오자 일어났다. 남정해는 지명숙을 뒤따라가 천만식(김원해)과 연락을 주고받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지명숙은 "그럼 그 여자는 뭘까요. 우울증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남정해는 무기력감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지명숙은 그 이유가 도도해(사강)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집에 돌아온 남정해는 안궁철에게 "당신은 날 어디까지 믿어? 눈앞에서 내가 사람을 죽여도 믿지 않는다고 했지. 날 믿는 거니 아니면 날 믿는 너 자신을 믿는 거니"라고 물었다. 안궁철은 "당연히 널 믿는 거지. 너니까"라고 밝혔다.
조태욱은 용의자 영상이 담긴 블랙박스를 찾았다. 그때 남정해가 나타나 자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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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