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편의점 샛별이' 김민규가 지창욱에게 김유정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11회에서는 최대현(지창욱 분)이 정샛별(김유정)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정샛별은 최대현, 유연주(한선화) 이별 후 편의점에 복귀했다. 강지욱(김민규)은 소속사 이사 때문에 집을 나간 정샛별에게 미안한 마음에 정샛별을 찾아왔지만, 정샛별이 최대현을 보는 모습을 보고 씁쓸해졌다. 강지욱은 "날 좀 저렇게 봐주지"라고 말했다.
최대현은 정샛별에게 서랍을 열어보라고 했다. 서랍엔 정샛별의 명찰이 있었다. 정식사원이 된 정샛별은 "알바에서 정식 직원 되는 거니까 점장님이 명찰 채워달라"라며 뛸 듯이 기뻐했다. 최대현은 "너한테 꼭 할 얘기가 있는데, 오늘부터 너"라고 뜸을 들이다 "사대보험 들었다"라고 밝혔다.
정샛별은 최대현의 휴대폰 배경화면이 바뀐 걸 봤고, "혹시 저 때문에 헤어진 거냐"라고 물었다. 최대현이 "아니거든? 자의식과잉이다"라고 하자 정샛별은 "잘 드시네요? 차인 사람치고는? 하긴. 옆에 더 좋은 여자가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최대현은 정샛별이 정식사원 된 기념으로 선물을 준비했다. 유니폼이었다. 정샛별은 "저랑 커플티 맞춘 거냐. 저 커플티 처음 입어본다"라고 했지만, 최대현은 "유니폼이란 정확한 명칭을 써달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샛별은 "커플티 맞는 것 같은데. 나한테 왜 잘해주냐"라고 포기하지 않았고, 최대현은 "일 잘해주라고"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유연주(한선화)는 강지욱(김민규)이 편의점 매니저로 일하는 홍보 영상을 기획했다. 유연주는 신규 오픈 가맹점에서 진행하려고 했지만, 강지욱은 종로 신성점을 원했다. 조승준(도상우)은 안 된다고 했지만, 유연주는 괜찮다고 밝혔다. 조승준이 "그럴 필요는 없지 않나?"라고 하자 유연주는 "피할 필요도 없지. 이건 비즈니스잖아"라고 했다.
유연주는 직접 최대현을 찾아와 홍보 영상 촬영을 제안했다. 최대현은 "저 혼자 결정할 일은 아닌 것 같다"라며 정샛별과 상의하겠다고 했다. 최대현은 정샛별에게 "내가 미련이라도 남았을까봐? 누구 덕분에 먼지 한 톨도 다 털어냈다. 그때 바닷가 찾아와줘서 고맙다"라고 했고, 정샛별은 촬영을 결정했다.
이후 모두 종로 신성점에 모였다. 강지욱은 최대현, 정샛별이 입은 유니폼을 보고 자신도 유니폼을 달라고 했다. 강지욱은 정샛별에게 "커플티 어때"라고 했지만, 정샛별은 "유니폼이란 정확한 명칭을 써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강지욱은 정은별(솔빈)이 쇼케이스를 한다고 말해주었고, 정샛별이 "은별이 수호천사 잘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본 최대현은 이상한 감정이 생겼다. 최대현, 정샛별의 모습을 본 강지욱도 마찬가지였다. 최대현, 유연주가 헤어진 사실을 들은 강지욱은 최대현에게 "점장님이 실연 극복하는데 샛별이 이용하고 계시는 거 아니냐. 진지하게 생각하는 거 아니면 샛별이 헷갈리게 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최대현은 "내가 왜 지욱 씨한테 이런 얘기까지 들어야 하냐"라고 했고, 강지욱은 "제가 샛별이 좋아하니까요"라고 밝혔다.
한편 전화로만 얘기하던 한달식(음문석)과 황금비(서예화)는 만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확인하고 "악몽이다"라며 서로에게 꽃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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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