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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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자이언트 핑크, 구수한 사투리 매력 폭발…실검 1위까지 [종합]

기사입력 2020.07.23 08:5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자이언트 핑크의 매력이 폭발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가수 자이언트 핑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에서 산 지 8년이 됐지만 여전히 사투리를 사용하고 있다. 그는 출연과 동시에 김영철과 구수한 사투리로 대화를 나눠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영철은 고향이 같은 치타와 과거부터 아는 사이였냐고 묻기도. 이에 자이언트 핑크는 "치타 언니랑 같은 학교는 아니다. 치타 언니가 이사가는 뒷모습을 봤다. 모르는 사이인데 지인분들이 서로 친해가지고 그때 언니가 가수 활동을 하러 간다고 서울 올라가는데, 친구들이 배웅할 때 옆에 있었다"고 말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과거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시즌1 우승자는 치타, 시즌2 우승자는 트루디였다. 자이언트 핑크는 가족이 당시 응원을 왔냐는 질문에 "엄마랑 언니는 왔는데 아빠는 카메라에 잡힐까봐 안 왔다"고 말했다.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인연을 맺은 케이시는 이번 신곡 '너를 사랑하진 않아' 피처링을 맡아주기도 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프로그램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언프리티 랩스타3' 때 싸웠다. 디스전은 아닌데 대결 구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언프리티 랩스타3' 속 디스전에 대해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욕을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라면서도 "그래도 저는 좀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 '뭐라고 적었는데?' 이런식으로 친해지지 않았나"라고 전하기도 했다.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발라드 노래 실력을 뽐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제가 어릴 때부터 노래를 좋아해서 랩하기 전에는 노래를 했다. 배운 적은 없지만 보여주고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벤의 '열애중'을 열창하더니 "높노"라며, 사투리로 음이 높다고 짚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청취자들은 자이언트 핑크와 함께 폭풍 사투리를 사용, 웃음을 안겼다.

'자이언트 핑크'라는 활동명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영철은 활동명을 잘 지은 것 같다고 칭찬했지만, 자이언트 핑크는 놀라워하며 "처음에는 욕 진짜 많이 먹었다. 이게 뭐냐고. 왕분홍이 문제가 아니라 자이언트 핑크라는 이름이 뜻이 없다고 하더라"는 솔직한 답을 내놔 또 웃음을 줬다. 

이상형 이용진과 있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과거 방송에서 개그맨 이용진을 이상형이라고 밝혔고, 이후 이용진이 '단독인터뷰'를 통해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한 것. 이에 자이언트 핑크는 "(이상형은) 단독인터뷰 기사 안 내는 사람"이라며 새롭게 좋아하게 된 개그맨이 김용명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자이언트 핑크는 지난 15일 신곡 'Burn Out'을 발매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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