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이준기가 복귀 소감을 밝혔다.
22일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철규 감독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가 참석했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을 그린다.
2년 만에 복귀에 대해 이준기는 "설레고 부담감도 크다. 이번 작품은 배우로서 쉽지 않을 거라고 느꼈다. 고민을 하면서도 즐기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가 배우로서 한 번 쯤 도전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도전하게 됐다"며 '악의 꽃'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감독님에게 특히 더 의지를 한다. 이번에는 전적으로 제 욕심을 내려놓고 제가 생각하는 걸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있다. 제가 좀 더 과하거나, 캐릭터 밸런스에 대해서 명쾌하게 잡아준다. 그래서 믿고 제가 준비하는 걸 펼쳐가고 있다"고 전했다.
"자기복제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잊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것 같다"는 이준기는 "현장을 즐기고 좀 녹아드려고 노력 중이다. 너무 냉정하게 봐주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악의 꽃'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50분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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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