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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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송승준, 1년 농사 결정 지을 최후의 승부

기사입력 2010.10.05 08:19 / 기사수정 2010.10.05 08:19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김선우(33. 두산 베어스)와 송승준(30. 롯데 자이언츠)의 어깨에 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고 나머지 한 팀은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김선우를 선발로 내세운다. 2패 뒤 2연승을 거두며 동률을 이룬 두산은 내친김에 역스윕에 나선다는 의지이다.

김선우는 이미 준플레이오프에 선발 출전했다. 김선우는 지난 30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해 7이닝 4피안타 1실점(무자책)으로 롯데 타선을 돌려세웠다.

비록 김선우는 이 날 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삼진으로 틀어막으며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에 롯데는 송승준에게 다시 한번 기대를 걸고 있다. 송승준 역시 지난 29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전해 5⅓이닝 동안 5실점(5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송승준 개인으로 보면 실망스러운 결과이다. 안타는 8개나 맞았고 볼넷은 무려 4개를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나갔다. 그러나 편도선염과 고열로 병원 신세를 졌지만 팀의 에이스로서 마운드에 올랐고 이는 롯데에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왔다.

송승준은 이 날 경기에서 직구 스피드가 좋진 못했지만 포크볼과 체인지업 등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노련함으로 두산 타선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김선우와 송승준, 과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주목된다.

[사진=김선우, 송승준 ⓒ 엑스포츠뉴스 DB]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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