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19
사회

"폭력은 안 된다", "학생 1차 책임"…'지하철 난투극'에 의견분분

기사입력 2010.10.04 17:17 / 기사수정 2010.10.05 09:58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지하철 내에서 10대로 보이는 여학생과 60대로 추정되는 할머니와의 몸싸움 동영상이 포털사이트와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왔다.

'지하철 난투극'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오고 있는 동영상의 내용은 할머니와 여학생이 서서 언쟁을 벌이는 내용으로 할머니가 "다리를 꼬을 때 흙이 튄다"고 말하자, 여학생이 "나한테 뭐라 그러냐고 네가?"라고 말한다.

그러자 할머니가 "그래 34년생이다, 왜?" 하면서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폭력을 행사한다. 소녀는 머리채를 휘어 잡히고 동영상 상에서의 오른편 출입문 쪽 좌석에서 왼편 출입문 좌석 쪽으로 그리고 다시 오른쪽으로 끌려다닌다.

소녀는 의자에 앉은 후 전화기를 들고 "아빠 나 한국이 너무 싫어"라고 소리치며, 동영상 촬영자를 보며 "유튜브에 올려"라며 소리친다. 이때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어른이나 애나 똑같다", "공공장소에서 뭐 하는 것이냐?"라고 말한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어떤 경우라도 폭력을 써서는 안 된다", "할머니가 어린 학생에게 너무했다"라는 의견과, "기를 쓰고 욕을 하는 어린 학생에게 1차적인 잘못이 있다" 등의 의견 등이 나왔다.

한편, 현재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목격자의 글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과 동영상의 전후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글 등의 제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동영상 캡쳐]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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