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올 여름 극장가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의 배우 황정민, 이정재부터 '강철비2: 정상회담'의 정우성, 곽도원까지 흥행 브라더스들의 재회가 이어져 화제를 모은다.
올 여름 극장가에 흥행 배우들의 재회가 눈길을 모은다. 전작에서 완벽한 연기 조합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았던 황정민, 이정재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정우성과 곽도원이 '강철비2: 정상회담'으로 돌아온다.
먼저 황정민과 이정재의 스크린 재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배우는 2013년 개봉한 '신세계'에서 '원조 브로' 조합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이 브라더"라는 명대사와 팬덤까지 양산한 황정민, 이정재가 올 여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7년 만에 재회하며 스크린에 돌아온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신세계'에서 서로를 위하는 끈끈한 의리를 보여줬던 황정민과 이정재는 이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끈질기게 서로를 추격하며 처절하고 무자비한 사투를 보여줄 예정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8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철비'에서 북한 최정예요원과 남한 외교안보수석으로 색다른 조합을 선보인 정우성, 곽도원도 올 여름 재회한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냉전이 지속 중인 분단국가 남과 북,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 사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을 위기 상황을 기존 '강철비'의 정우성, 곽도원과 새로운 배역으로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이 합류해 전략도를 짰다.
'강철비'에서 정우성, 곽도원이 티키타카 호흡을 보여줬다면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어떤 호흡을 선보일 지가 영화의 관전포인트. 정우성과 곽도원은 전작과 달리 대한민국 대통령과 북한 호위총국장으로 서로 뒤바뀐 역할을 맡아 새로운 연기합을 선보이며, 영화는 7월 29일 개봉한다.
앞선 영화를 통해 연기 호흡에 대해 신뢰감을 형성한 배우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지친 관객들에게 신작으로 돌아와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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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