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송창의-오지영 부부가 5년차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송창의-오지영의 합류, 이윤지-정한울의 가족사진 촬영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창의와 오지영은 4살 딸 하율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오지영은 송창의에 대해 순수하고 소년 같은 남자지만 결혼하고 돌변했다는 얘기를 전했다. 송창의가 결혼 후 바로 방귀를 텄다는 것.
송창의와 오지영은 방귀뿐만이 아니라 아침식사에 있어서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오지영은 각종 반찬을 만들어 송창의에게 차려주더니 정작 자신은 시리얼을 먹었다. 오지영은 트레이너 생활을 오래한 탓에 아침식사를 거른 적이 많아 간단하게 먹는 편이지만 송창의는 밥과 국을 먹어야 하는 스타일이었다.
송창의와 오지영의 딸 하율이는 깜찍한 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은 하율이에 대해 "활발하고 사람 좋아하고, 흥 많고 끼도 많다"고 전했다. 하율이는 오지영표 볶음밥을 복스럽게 먹고는 자전거를 타는 송창의를 위해 물을 갖다 줬다.
결혼 5년차에 접어든 송창의와 오지영은 서로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창의는 오지영이 하율이에게만 집중해 대화할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오지영은 육아로 인해 쓰러져 자기 바빴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지영은 결혼한 뒤 아이를 키우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여행도 혼자 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송창의는 그럴 거면 결혼을 왜 했느냐면서 같이 여행을 가자고 했다. 오지영은 같이 여행을 가면 그건 휴가가 아니라고 했다.
송창의는 오지영에게 자유시간을 주겠다고 나서며 박서준 드라마를 봐도 된다는 얘기를 했다. 오지영이 박서준의 팬이라고. 오지영은 박서준이 출연한 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시청하기 시작했다. 송창의는 그 사이 하율이 간식을 만들어 먹이고 놀이방으로 가서 놀아주기도 했다.
송창의는 오지영이 드라마에 푹 빠져 있는 것을 보고 괜한 질투심에 계속 말을 걸었다. 오지영은 송창의의 말이 점점 많아지자 폭발하고 말았다. 스튜디오에서도 송창의에게 야유가 쏟아졌다. 송창의는 아내의 반응이 귀여워서 더 그런 것도 있다고 수습에 나섰다.
이윤지는 정한울이 만들어준 스테이크를 먹던 중 둘째 소울이를 만나러 온 친정식구들을 맞았다. 이윤지의 친정식구들은 코로나로 조심을하느라 소울이를 못 보고 있던 중이었다. 이윤지의 외할머니는 둘째를 낳느라 고생한 손녀를 위해 준비해온 봉투를 건넸다.
이윤지 어머니는 예전과는 달라진 요즘 육아에 대한 얘기를 했다. 이윤지 어머니는 옛날엔 그냥 울면 분유를 먹였는데 이윤지는 3시간마다 시간을 꼭 맞춰서 먹인다고. 이윤지는 스튜디오에서도 육아에 대한 생각이 친정어머니와 달랐던 적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이윤지 가족은 소울이 탄생 기념으로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포토그래퍼는 없고 카메라만 있었다. 셀프 촬영이었던 것. 셔터 담당 라니가 잘 나왔는지 계속 체크를 한 덕분에 가족 모두가 잘 나온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